
[세종타임즈] 부여군은 9월 28일 서동브리핑실에서 ‘2027년 부여군 시책구상 토론회’를 열고 민선 9기 군정목표를 구체적인 사업과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내년도 주요 시책과 실행 방안을 점검했다.
이번 토론회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무엇을 할 것인가”보다“무엇을 실제 성과로 만들 것인가”에 초점을 맞췄다.
군민 체감도와 실행 가능성, 재정부담, 국·도비 확보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시책의 우선순위와 추진방향을 다시 살폈다.
이날 토론회에는 부여군 총괄계획가인 충남대학교 김대식 교수와 충남연구원 고승희·유학열 선임연구위원, 김경태 인공지능혁신성장연구실장, 이민정 연구위원 등이 참석해 부여의 미래 발전방향과 사업 간 연계성, 정책 실현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자문과 토론을 진행했다.
부여군이 발굴한 2027년 시책은 총 120건으로 신규 113건, 재검토 4건, 일몰 3건이며 총사업비는 2551억 3500만원 규모다.
군은 신규사업 비중과 군비 부담이 높은 만큼 사업의 우선순위와 실행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국·도비와 민간투자 등 외부재원 확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토론회에서는 △체류형 관광 △고부가가치 농업 △행정 인공지능 전환 △일상돌봄 복지 △기업유치·지역경제 △안전·정주를 중심으로 개별사업 간 연계와 실질적인 성과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문화·관광 분야는 체류형 오감 야간관광, 사비야행 로드, 백마강 수상관광 등의 시책을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연계해, 방문객 수 중심에서 체류시간·숙박·원도심 소비 중심으로 관광정책을 전환한다.
농업 분야는 프리미엄 굿뜨래 농산물 생산과 토지연금형 공동경영 모델 구축, 대표브랜드 쌀 육성 등을 생산에 그치지 않고 선별·유통·온라인 판매·수출까지 연결해 농가소득을 높이는 체계로 발전시킨다.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2027년을 ‘부여형 행정 인공지능 전환 원년’ 으로 삼아 관광·농업·복지·안전·기획 등 군정 전반과 민간영역에 인공지능 활용을 확대하고 민원처리 시간 단축과 반복업무 감소 등 구체적인 성과로 관리할 방침이다.
경제·기업유치 분야는 기업유치를 협약이나 상담에 그치지 않고 투자·착공·고용·정착까지 연결하고 굿뜨래페이와 관광·전통시장·음식점을 연계해 지역소비가 지역상권으로 환류되는 구조를 강화한다.
복지·안전 분야는 군민의 일상과 안전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방향으로 전환한다.
복지는 돌봄 공백과 생활 불편 해소를, 안전은 운영방식 개선과 선제적 위험 대응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2027년은 ‘부여 대전환’을 계획으로 설명하는 해가 아니라 군민의 삶 속에서 결과로 보여주는 해가 돼야 한다”며 “사업의 숫자보다 군민의 생활과 소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기준으로 선택하고 계획보다 실행으로 예산 투입보다 성과로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사업별 실행계획과 재원대책을 보완하고 2027년 본예산과 국·도비 확보 등에 연계하는 한편 내년부터 사업별 이행 상황과 군민 체감 성과를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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