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조사료 생산장비 장기임대로 농가 부담 덜어

한국쌀전업농 보은군연합회와 장기임대 농업기계 수확작업 시연

강승일

2026-09-29 07:24:38




보은군, 조사료 생산장비 장기임대로 농가 부담 덜어 (보은군 제공)



[세종타임즈] 충북 보은군은 지난 28일 보은읍 금굴리 총체벼 재배지에서 (사)한국쌀전업농 보은군연합회와 함께 장기임대 농업기계를 활용한 조사료 수확작업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에는 최재형 보은군수와 이경노 보은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한국쌀전업농 보은군연합회 회원 등이 참석해 총체벼 수확 현장을 둘러보고 장기임대 농업기계의 작업 과정과 활용 방안을 살펴봤다.

이번 장기임대는 정부의 쌀 수급 안정정책에 따른 벼 대체작물 재배 확대에 대응하고 조사료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수확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체벼 등 조사료는 수확에 고가의 장비가 필요한 데다 다른 조사료 작물과 수확시기가 겹치는 경우가 많아 농가의 장비 구입 부담을 줄이고 적기에 수확할 수 있는 작업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군은 이를 위해 총 3억 6000만원 상당의 자주식 베일러와 베일피복기 각 1대 등 조사료 생산장비 2대를 한국쌀전업농 보은군연합회에 8년간 장기임대했다.

연합회는 해당 장비를 활용해 관내 조사료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수확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농업인 단체가 장기임대 장비를 활용해 농작업 대행에 나서면서 개별 농가의 고가 장비 구입 부담을 덜고 부족한 농촌 노동력을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총체벼 등 벼 대체작물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해 재배 확대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장기임대 농업기계가 총체벼 등 벼 대체작물 재배농가의 장비 구입 부담을 덜고 적기 수확과 노동력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반영해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장기임대사업을 통해 농업인 단체의 농작업 대행을 활성화하고 벼 대체작물 재배 확대와 농가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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