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사이 충전하다 ‘화재’ 공주소방서 배터리 안전수칙 당부

휴대전화·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 등 리튬이온배터리 사용 증가

박명규

2026-09-29 08:24:25

 

 

 

 

포스터

 

[세종타임즈] 휴대전화부터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무선청소기까지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하는 생활제품이 늘면서 가정 내 충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공주소방서는 리튬이온배터리가 높은 에너지 밀도로 일상생활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과충전이나 외부 충격, 배터리 손상, 부적절한 충전기 사용 등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올바른 충전과 관리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 장시간 충전하거나 침대와 소파 등 불이 붙기 쉬운 물건 주변에서 충전하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배터리가 부풀거나 변형되고 평소보다 뜨거워지거나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경우에도 즉시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정에서는 KC 안전기준에 적합한 제품과 제조사가 권장하는 충전기를 사용하고 외출하거나 잠들기 전 장시간 충전을 피해야 한다. 충전이 끝나면 전원을 분리하고 충격이나 침수로 손상된 배터리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여러 충전기기를 하나의 멀티탭에 한꺼번에 연결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제품별 소비전력과 멀티탭의 허용용량을 확인하고 충전기 주변에는 종이나 이불 등 가연성 물건을 두지 않는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오긍환 소방서장은 “휴대전화부터 전동 이동장치까지 배터리는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에너지원이 됐다”며 “충전할 때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안전수칙을 생활화하는 것이 가족과 이웃을 화재로부터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예방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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