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충북 지역 사진문화의 흐름과 기록의 가치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2026 사진충북 프로젝트 ‘사진의 유파’를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청주오스코 1층에 위치한 충북갤러리 청주오스코관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며 사진충북이 운영한다.
우암동 동네기록관의 올해 첫 사업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충북에서 오랫동안 사진을 매개로 활동해 온 작가들의 작품과 활동을 통해 지역 사진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조망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사진기록 △사진비평 △사진실천 △사진확장 등 총 4개 섹션으로 구성되며 충북에서 활동하는 작가 25명이 참여한다.
관람객들은 각 섹션을 따라가며 충북 사진의 역사가 어떻게 기록되고 계승돼 왔는지 살펴볼 수 있다.
또 지역 사진문화가 제도권 안에서 충분히 조명받지 못했던 배경과 함께, 현재 충북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다양한 시선과 작품세계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곳곳에 흩어져 있던 지역 사진의 기록과 기억을 한자리에 모아, 충북 사진문화가 개별적인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져 왔음을 보여주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기획전은 지역의 일상과 사람, 장소에 담긴 기억을 발굴하고 기록하는 동네기록관 사업과도 맞닿아 있다.
동네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사진관이나 한 시대를 담은 카메라와 사진 한 장처럼 평범한 일상의 기록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취지다.
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단순한 작품 감상을 넘어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충북의 사람과 장소, 시간과 기억을 되짚어보는 공공 기록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동네기록관을 비롯해 지역 곳곳에 축적된 시민들의 기억과 이야기를 발굴하고 기록하는 활동을 지속하겠다”며 “개인의 기억에 머물던 기록이 시민 모두가 함께 향유하는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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