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관광재단, 2027 섬비엔날레 연계 주민 참여 문화예술교육 ‘섬 : 파도의 춤’ 성료

원산도, 고대도 주민의 일상이 춤으로 빛나는 순간

강승일

2026-09-22 11:07:32




충남문화관광재단, 2027 섬비엔날레 연계 주민 참여 문화예술교육 ‘섬 (충청남도 제공)



[세종타임즈]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총 6회에 걸쳐 2027 섬비엔날레 개최지인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주민의 예술적 감각을 깨우는 문화예술교육 ‘섬: 파도의 춤’을 성황리에 마쳤다.

2027 섬비엔날레를 앞두고 섬 주민들이 예술 축제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와 주민협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준비한 이번 주민참여 문화예술교육은 섬비엔날레 참여작가가 함께 한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

여상희 작가의 ‘섬 탐색 아카이브’, 이양희 작가의 ‘섬: 파도의 춤’, 황호빈 작가의 ‘섬 레시피: 노마드 포차’ 3개 과정이 총 16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으며 프로그램이 향후 지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충남 기반 예술가이자 예술교육가인 이정훈, 장현아 작가가 충남협력작가로 함께 하고 있다.

‘섬: 파도의 춤’은 한국 전통무용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유연한 방식으로 관객과 소통해 온 이양희 작가가 원산도와 고대도 주민들에게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감각이 열리는 순간을 선사하기 위한 내용으로 준비했다.

원산1리, 2리, 3리 각 마을을 순회하며 진행된 원산도 프로그램은 섬의 주인으로 삶을 지켜온 자신과 서로에게 감사를 나누며 시작됐다.

한국무용의 유려한 선과 트렌디한 현대 안무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움직임은 낯설었던 현장을 웃음과 활기로 가득 채웠다.

고대도에서는 주민들이 창작 과정에 함께 몰입하는 시간을 가졌다.

섬의 일상을 나누고 바다와 살아온 움직임을 포착해‘멸널 - 멸치를 널어 말리고 바지락 캐는 동작’등 삶이 고스란히 담긴 노동의 순간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하며 깊은 울림을 가졌다.

이양희 작가는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낸 특별했던 창작의 과정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섬을 찾는 사람들에게‘섬의 춤’을 선보이는 문화예술관광 연계 프로그램으로 발전되기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프로그램에 함께 한 고대도 김동옥 이장은 “멸치를 널고 바지락을 캐는 동작이 예술가와 함께 하니 멋진 춤이 되고 예술이 되는 경험이 놀라웠다”며 “한데 모여 우리만의 춤을 만들어내고 직접 추다 보니 성취감과 만족감이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고 소감을 나눴다.

섬비엔날레 연계 주민 참여 문화예술교육은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내년 섬비엔날레 성공 개최와 더불어 앞으로도‘도민 누구나 더 가까이 더 깊게 만나는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알리는 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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