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대전 최초 ‘아이드림파크’ 제대로 만든다

제주 현장서 해법 찾아 21~22일 공공·민간 아동 놀이시설 찾아 놀이·안전·운영방식 비교

배경희 기자

2026-09-22 14:02:01




대덕구, 대전 최초 ‘아이드림파크’ 제대로 만든다(대덕구 제공)



[세종타임즈] 대전 대덕구가 대전 최초 공공형 아동복합공간 ‘아이드림파크’조성을 구체화하기 위해 제주지역 관련 시설과 정책 현장을 살폈다.

대덕구는 21~22일 김찬술 대덕구청장과 관계자들이 제주지역 공공·민간 아동 놀이시설을 방문해 공간 구성과 콘텐츠, 안전관리, 운영방식 등을 비교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재활용도움센터와 대중교통 현장도 찾아 자원순환·교통 분야의 대덕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재 대덕구는 실내놀이터와 주민 휴게공간, 문화기능 등을 갖춘 공공형 아동복합공간 ‘아이드림파크’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부모들도 함께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기본 방향이다.

제주 현장에서는 민간형과 공공형 시설을 나눠 살폈다.

민간형 시설인 ‘아르떼 키즈파크’에서는 미디어아트와 신체활동을 결합한 놀이 콘텐츠와 연령별 공간 구성, 이용 동선, 안전관리, 보호자 편의시설 등을 확인했다.

공공형 어린이 놀이공간에서는 이용방식과 운영인력, 프로그램 구성, 이용자 접근성 등을 살펴 공공시설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했다.

구는 두 시설에서 확인한 내용을 토대로 아이드림파크의 공간 구성과 세부 운영계획을 마련하는 데 참고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간을 만드는 과정에서 현장 사례만 살피는 데 그치지 않고 전문가와 주민의 의견도 반영하고 있다.

구는 앞서 아동·보육·돌봄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구성해 공간 구성과 운영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제주 현장점검 결과에 주민 의견을 더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번 제주 방문에서는 아이드림파크와 함께 대덕구가 추진하고 있는 자원순환과 대중교통 분야의 운영 현장도 살폈다.

재활용도움센터에서는 품목별 분리배출 방식과 전담인력 운영, 주민 이용방식 등을 확인하고 대덕구에서 운영 중인 재활용 플랫폼과 인공지능 무인회수기 등 기존 자원순환 사업과 비교했다.

특히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재활용품을 배출하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관리방식에 주목했다.

구는 지역의 주거환경과 생활폐기물 배출 여건을 고려해 기존 자원순환 정책과 연계할 수 있는 부분을 검토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분야에서는 제주지역의 섬식 정류장과 양문형 버스 운영 현장을 찾아 실제 승하차 방식과 정류장 구조, 이용자 동선 등을 확인했다.

대덕구는 이용 편의와 환승 효율 측면에서 대덕의 교통환경에 참고할 수 있는 사항을 점검하고 적용 가능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김찬술 대덕구청장은 “아이들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처음부터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며 “실제 운영되는 시설을 직접 보면서 좋은 점뿐 아니라 불편한 부분도 함께 확인했다. 아이와 부모 모두 안전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덕에 맞는 아이드림파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원순환과 교통 분야도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충분히 검토해 대덕의 여건에 맞게 적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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