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숙 시의원, 지하·노후 경로당 방치 안 돼

배경희 기자

2026-09-21 12:19:36




대전광역시 의회 (대전시의회 제공)



[세종타임즈] 대전광역시의회 김민숙 의원이 21일에 열린 제299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로당 간 시설 및 복지서비스 격차 해소를 촉구했다.

이번 발언은 대전시가 스마트 경로당 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가운데 지하·노후 경로당의 열악한 시설과 이를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의 불편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 의원은“2026년 7월 기준 대전에는 882개소의 경로당이 운영 중이고 3만 7603명의 어르신이 이용하고 계신다”며이 가운데 채광이 부족하고 승강기가 없어 계단을 이용해야 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 놓인 지하 경로당의 한 사례를 영상으로 공개했다.

해당 지하 경로당은 출입구로 통하는 계단의 턱이 높아 오르내리던 어르신들이 다친 사례가 몇 번 있었고 어르신들의 식사를 준비하는 주방에서는 하수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장판에 곰팡이가 발생하는 등 위생과 안전 측면에서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발언을 이어가던 김 의원은“이것이 과연 우리가 지향하는 어르신 복지의 모습인지 되묻게 된다”며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일상과 건강, 복지를 책임지는 중요한 복지시설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민간 소유 공동주택단지 내 지하 경로당에 대해서도 대전시가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지하 경로당의 문제 해결을 위해 김 의원은 △필요한 경우 대전시와 자치구가 협력해 경로당 이전 및 인근 지역 경로당 신설 검토, △지하·노후 경로당의 스마트 경로당 사업 우선 참여 지원, △소방·전기·가스·침수 등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 강화, △안전손잡이 설치 및 도배·장판 교체 등 실질적인 환경 개선 등을 제안했다.

또한, 김 의원은“시설의 위치와 여건이 다르다는 이유로 어르신들이 누리는 경로당 서비스에 격차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어르신들이 어느 지역의 경로당을 가더라도 시설의 격차 없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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