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값 0.22% 상승 전국 최고 세종도 0.10% 올라

9월 3주 전국 매매 0.04% 상승…수도권보다 대전·세종 상승폭 커

강승일

2026-09-18 16:19:22

 

 

 

 

대전 아파트값 0.22% 상승 전국 최고 세종도 0.10% 올라 (자료제공 부동산 114)

 


[세종타임즈] 9월 셋째 주 아파트 시장에서 대전과 세종의 매매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대전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비수도권 시장의 흐름을 이끌었다.

 

부동산114 AI 시세 조사에 따르면 9월 3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4% 상승한 가운데 서울은 0.03%, 수도권은 0.05% 오른 데 이어 대전이 0.22%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세종 0.10%, 광주 0.09%, 경기 0.08% 순으로 상승폭을 나타냈다.

 

반면 강원과 경남은 각각 0.04%, 인천은 0.03% 하락하는 등 지역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전국 17개 시도 중 8곳은 상승하고 9곳은 하락해 지역별 주택시장 흐름에 뚜렷한 온도 차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매매보다 상승폭이 컸다. 전국 전세가격은 0.12% 올랐으며 서울 0.17%, 경기·인천 0.13% 상승으로 수도권은 0.15%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부산도 0.07% 상승하는 등 전국적으로 전세가격 상승 지역이 우세했다.

 

특히 전국 17개 시도 중 13곳에서 전세가격이 상승했고 보합은 2곳, 하락은 2곳에 그쳤다. 제주와 전남은 각각 0.02%, 0.01%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매매보다 전세시장의 상승 압력이 상대적으로 강하다는 점이다. 8월 월간 전국 매매가격 상승률은 0.56%로 앞선 3개월간 이어졌던 상승폭 확대 흐름이 둔화됐지만, 전세가격은 0.46% 상승했다.

 

정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실거주 유예 신청 기한을 2027년까지 연장한 것도 주택시장에 영향을 줄 변수로 꼽힌다. 실거주 유예 인정 범위에 2년 갱신계약이 추가되면서 일정 요건을 충족한 매수자의 입주 부담이 일부 완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조치만으로 수도권 전월세 시장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전세의 월세 전환, 대출 및 세제 규제, 임대사업자 관련 제약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토허제만으로 시장 흐름을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대전과 세종의 매매가격 상승세는 단기적인 수치에만 의미를 두기보다 거래량과 입주물량, 금리, 지역별 수급 여건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앞으로 이 같은 상승 흐름이 실제 거래 회복으로 이어질지와 전세가격 강세가 매매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시장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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