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면천향교 흰개미 방충 및 모니터링 사업 완료

목조문화유산 흰개미 피해 예방을 위한 방제 작업 추진

강승일

2026-09-18 06:58:54




당진시, 면천향교 흰개미 방충 및 모니터링 사업 완료 (당진시 제공)



[세종타임즈] 당진시는 충청남도 문화유산 보수정비사업으로 추진한 면천향교 흰개미 방충 및 모니터링 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흰개미는 목재의 주성분인 셀룰로스 성분을 섭취하는 곤충으로 외부에서 목조문화유산 기둥 등의 부자재 안으로 침투해 내부를 갉아먹어 문화유산에 변형과 훼손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충남서북권역문화유산 돌봄센터의 문화유산 정기 모니터링 과정에서 면천향교 내 대성전, 내삼문 등 건물에서 흰개미 가해흔이 확인됐다.

이에 시는 충청남도 문화유산 보수정비 사업으로 방충 및 모니터링 사업을 신청해 올해 선정됐다.

당진시는 5월부터 사업에 착수해 면천향교 내외부에 흰개미 군체 제거 시스템 66개소를 설치하고 모니터링을 추진한 결과 2개소에서 흰개미 군체가 발견되어 독먹이 교체 방충 작업을 진행했다.

구본휘 문화예술과장은 “흰개미로부터 목조문화유산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내년에 모니터링 사업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문화유산 원형 보존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면천향교는 1997년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목조문화유산으로 조선시대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조성된 지방교육기관 중의 하나이다.

건물의 배치는 앞쪽으로 배우는 공간인 명륜당과 기숙사인 동재·서재가 있고 뒤쪽에 제사를 지내는 공간인 대성전과 동무·서무가 있는 전학후묘의 형태를 따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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