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2차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수립..5년간 1조6,546억원 투입

“살면서 행복하고, 찾아와서 즐거운 충북” 조성에 70개 사업 중점 추진

강승일

2026-09-18 06:36:09




충청북도 도청



[세종타임즈] 충북도는 18일 2026년 제3차 충청북도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 이동옥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내·외부 전문가 등 20여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충청북도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심의와 향후 인구감소 대응 방향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제2차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은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1차 계획 이후 변화된 정책환경, 인구감소지역의 여건을 반영해 마련됐으며 시·군 기본계획과의 연계를 통해 향후 5년간 충북 인구감소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장기 정책 방향과 실행전략을 담고 있다.

이번 기본계획은 ‘살면서 행복하고 찾아와서 즐거운 충북’을 비전으로 ‘함께 사는 이들이 행복한 여건 조성’과 ‘다시 찾고 머물고 싶은 충북’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일하는 즐거움이 있는 충북 삶의 기반이 든든한 충북 일상이 풍요로운 충북 다시 찾고 싶은 충북 등 4대 전략, 16개 실천과제, 70개 세부사업을 추진하며 총 1조654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분야별 세부 추진계획으로는 첫째, ‘일하는 즐거움이 있는 충북’을 위해 지역자산을 기반으로 한 일자리와 소득 창출을 확대한다.

지역 고유자산을 활용한 지역전략산업 클러스터 조성·운영과 기업 투자·경영 지원, 청년 취업·창업 지원 등을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둘째, ‘삶의 기반이 든든한 충북’을 위해 주거와 의료, 출산·양육 등 안정적인 정주환경을 조성한다.

청년·다자녀가구 등을 위한 주거공급과 노후주택·빈집 정비를 추진하고 취약지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 의료지원, 공공심야약국 운영 등 필수·응급의료 기반을 강화한다.

아울러 출산육아수당, 임산부 산후조리비, 군 지역 임산부 교통비 등 생애주기별 지원을 확대한다.

셋째, ‘일상이 풍요로운 충북’을 위해 주민 생활에 필요한 기반시설과 돌봄·교육서비스를 확충한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충북형 광역버스 도입,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 등을 통해 생활SOC와 지역인프라를 확충하고 공동육아나눔터와 농촌아이돌봄, 달리는 만물상 등을 통해 생활서비스 취약지역의 돌봄과 생활편의를 높인다.

또한 인구감소지역 학습 디딤돌 지원사업과 청소년성장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역의 아동·청소년에게 다양한 학습과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넷째, ‘다시 찾고 싶은 충북’을 위해 체류인구 확대와 지역관광 연계, 새로운 인구계층 유입 및 귀농귀촌 활성화를 추진한다.

청풍호 웰니스 장기체류 생활마을과 관광 숙박시설 유치 등을 통해 지역 체류기회를 마련하고 백두대간 휴양벨트, 단양 에코순환루트, 충북 남부3군 관광활성화 사업 등 지역 간 관광 연계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외국인 및 재외동포 이주·정착 지원과 은퇴자마을 조성, ‘충북에서 살아보기’를 비롯한 귀농귀촌 지원사업 등을 통해 방문과 체류가 지역과의 지속적인 관계 형성과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이번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삶의 질과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체류에서 관계로 관계에서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인구감소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 활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인구감소 문제는 단순히 인구 수를 늘리는 것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을 찾는 사람들이 머물고 지속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인구감소 대응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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