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사회서비스원, 가족돌봄아동·청소년 지원 기반 마련

강승일

2026-09-17 16:25:44




충청남도 도청



[세종타임즈] ‘충청남도 가족돌봄아동·청년 지원 기본계획 수립’ 으로 충청남도 가족돌봄아동·청년에 대한 체계적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사회서비스원은 충청남도와 함께 ‘충청남도 가족돌봄아동·청년 지원 기본계획 수립 연구’를 추진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가족돌봄아동·청년은 가족돌봄으로 인해 학업수행, 진로 및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경험하며 이는 돌봄 강도가 높을수록 어려움은 심화된다.

가족돌봄아동·청년은 일반 아동·청년에 비해 정서적 취약성을 보이고 있는데, 우울 유병률의 경우 동 연령대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며 사회적 고립, 높은 스트레스 경험률을 보이고 있다.

사각지대에 놓인 가족돌봄아동·청년 지원의 시급함을 인식함에 따라, 충청남도에서는 ‘충청남도 가족돌봄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를 2024년에 제정, 2025년에 개정했는데, 본 조례에는 가족돌봄아동·청년 지원 기본계획 수립이 명시되어 있다.

본 기본계획 수립 연구는 충청남도 조례에 기반해 추진했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기본계획은 2025년 ‘충청남도 가족돌봄아동·청년 실태조사 연구’ 와 2026년에 추진된 전문가 FGI를 기반으로 수립됐다.

2025년 실태조사 결과, 충청남도 가족돌봄아동·청년의 34.9%는 나 혼자 돌봄을 하고 있었고 56.6%는 주돌봄자였다.

돌봄시간은 주중 평균 4.4시간이고 주말 평균 7시간이어서 돌봄의 과중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족돌봄 대상은 부모, 조부모, 형제자매로 다양하며 돌보고 있는 가족의 건강은 대부분 중증질환이었다.

가족돌봄 시작 평균 연령은 10대는 14.4세, 20대 21.0세, 30세 26.2세로 10대의 경우 조기에 시작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족돌봄아동·청년의 50%는 생활비 지원을 하고 있었으며 주돌봄자가 주돌봄자가 아닌 경우보다 생활비 지원 비율이 높았다.

주돌봄자의 이중부담이 주돌봄자가 아닌 경우보다 강도가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족돌봄아동·청년의 경우 대부분의 우울항목에서 “그렇다”의 비율이 50% 이상이었고 일반아동·청년보다 우울 수준이 훨씬 높았다.

가족돌봄아동·청년은 가족돌봄으로 인해 스트레스, 경제적 어려움, 진로준비의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어 심리적 압박이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족돌봄아동·청년 전문가 FGI에서는 충청남도 가족돌봄아동·청년의 돌봄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일상돌봄 및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 등의 강화, 밀착형 통합사례관리를 위한 공공·민간·교육 기관 협력 체계 구축, 금융·법률 지식 공백 해소를 위한 교육 제공, 가족돌봄아동·청년, 일반 도민에 대한 정책 홍보 및 인식 개선, 생애주기별 성장 로드맵 및 맞춤형 지원 제공 등이 제안됐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충청남도 가족돌봄아동·청년 지원 기본계획’의 비전을 “돌봄의 무게는 줄이고 미래의 꿈을 넓히는, 충남”으로 세웠고 목표를 “돌봄부담 완화와 맞춤형 지원으로 가족돌봄아동·청년의 미래준비역량 증진”으로 설정했다.

본 기본계획의 4대 전략은 발굴, 지원, 지원체계 구축, 홍보·인식 개선이며 4대 전략에 포함된 10대 중점과제, 32개의 세부과제가 도출됐다.

본 연구를 수행한 서보람 연구위원은 “본 기본계획이 충청남도 가족돌봄아동·청년이 돌봄 부담에서 벗어나서 자신의 꿈을 펼치고 미래를 준비하는데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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