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국가유산청과 부여군이 주최하고 백제문화재단이 주관한 2026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사비백제123’의 ‘사비 미션 임파서블’ 이 부여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일원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17일 밝혔다.
‘사비 미션 임파서블’은 세계유산인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을 배경으로 참가자들이 사비백제 시대의 주인공이 되어 역사·문화·인물과 관련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참여형 역사체험 프로그램이다.
백제역사유적지구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고 세계유산을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유료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전 회차 사전 예약이 100% 마감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비롯해 어린이와 일반 관광객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참여했으며 세계유산을 단순히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미션을 수행하고 단서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해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은 ‘충신 선발 대회’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됐다.
참가자들은 부여객사에서 시작 공연을 관람한 후 삼충사, 영일루, 광장, 반월루, 사자루, 낙화암 등 부소산성 곳곳을 이동하며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소재로 한 미션을 차례로 수행했다.
각 장소에서는 △삼충사 ‘백제역사 골든벨’△영일루 ‘예언의 말을 찾아라’△광장 ‘오천결사대의 훈련’△반월루 ‘절세가인 궁인’△사자루 ‘백제 보물 제작’△낙화암 ‘증거 수집 첩보작전’등 장소별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체험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미션을 하나씩 해결하며 스탬프와 단서를 모으고 각 공간에서 만난 역사적 인물과 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따라가며 누가 백제의 충신이고 간신인지 추리했다.
단순히 해설을 듣는 방식에서 벗어나 참가자가 직접 움직이고 판단하는 과정이 더해지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모든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들은 다시 부여객사에 모여 최종 프로그램인 ‘심판의 날’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이 각 미션을 통해 확보한 단서와 인물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직접 충신과 간신을 선택하도록 구성해,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유산의 역사적 배경에 공연과 게임, 탐방, 추리 요소를 결합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참가자들도 쉽고 재미있게 역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을 직접 걸으며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세계유산을 단순한 관람의 대상이 아닌, 역사와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체험의 공간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부여군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 결과와 참가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역사적 가치와 보존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쉽고 흥미롭게 전달할 수 있는 세계유산 활용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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