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의회, 공무국외출장 취소로 민생 예산 확보에 힘 보탠다

행정사무감사서 확인된 군의 열악한 재정 여건 감안해 의원 7명 전원 만장일치 결정

강승일

2026-09-10 09:23:20




군민의 목소리를 담아, 미래를여는 청양군의회 (청양군 제공)



[세종타임즈] 제10대 청양군의회가 어려운 군 재정 여건을 고려해 올해 계획된 의원 공무국외출장을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청양군의회는 최근 진행된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청양군의 재정 자주도 저하와 국·도비 매칭 사업 증가 등으로 인한 재정적 압박이 심각하다는 점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군민의 혈세를 조금이라도 절감해 고통을 분담하자는 취지로이 같은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는 청양군의회 소속 의원 7명 전원이 동참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군민의 소중한 세금이 보다 시급하고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공무국외출장을 취소하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이에 따라 당초 편성된 의원 및 수행 공무원의 국외출장 관련 예산은 전액 감액할 계획이며 향후 추경 등을 통해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급한 민생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청양군의회는 이번 공무국외출장 취소를 계기로 군의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예산 심의와 감시 활동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윤일묵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군 재정의 어려운 현실을 직접 들여다본 만큼, 군민의 삶과 맞닿아 있는 의회가 솔선수범해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낭비성 예산을 철저히 감시하고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인 의정활동으로 신뢰받는 군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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