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고면의 내일 주민 손으로 결정…주민총회 성료

공연·체험과 주민투표가 어우러진 참여와 화합의 장 마련

강승일

2026-09-09 08:22:49




도고면의 내일 주민 손으로 결정…주민총회 성료 (아산시 제공)



[세종타임즈] 도고면 주민자치회는 4일 도고아트홀 공연장에서 주민과 내·외빈, 주민자치회 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도고면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2027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총회는 주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논의하고 결정하는 공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보고와 투표 중심의 기존 주민총회에서 벗어나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주민들의 참여와 소통을 높였다.

총회에서는 2025년 주민자치회 감사 결과와 2026년 활동 내용을 보고하고 2027년 주민자치회 운영계획을 공유했다.

이어 분과별 발표자들이 2027년 주민참여예산 후보 사업의 취지와 주요 내용을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주민투표에는 자치계획형 3건과 민관협력형 3건 등 총 6개 사업이 상정됐다.

사전투표 25명과 현장투표 93명 등 총 118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투표를 진행한 결과, 자치계획형 사업으로 △도고면 경로당 냉방기기 필터 청소 사업 △도깨비 축제, 민관협력형 사업으로 △화재 취약계층 자동확산소화기 설치 사업 △태양광 해충포충기 설치 사업이 각각 선정됐다.

행사장에서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준비한 장구난타와 라인댄스 공연, 평생학습 동아리의 색소폰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주민자치회 위원과 관계 기관이 함께 체험 부스를 운영해 주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 부스에서는 주민들을 위한 손 힐링 마사지와 도고면 보건지소의 실버 뇌건강 교실이 진행됐다.

실버 뇌건강 교실에서는 치매 조기검진과 상담을 비롯해 도안 색칠하기, 미로 찾기 등 뇌활성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임천석 도고면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살펴보고 결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선정된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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