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공주대·충남대 통합 반대 전면전…“지역 생존권 위협”

시민설명회서 범시민 서명운동…“지역경제·도시 생존권 위협” 주장

박명규

2026-09-09 02:26:21

 

 

 

공주시의회, 공주대·충남대 통합 반대 전면전…“지역 생존권 위협”

 

 

[세종타임즈] 국립공주대학교와 충남대학교의 통합을 결정할 구성원 찬반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공주시의회가 시민설명회 현장에서 통합 반대 목소리를 높이며 범시민 대응에 나섰다.

 

공주시의회는 8일 오전 아트센터 고마 컨벤션홀에서 열린 국립공주대-충남대 통합 관련 시민설명회에 참석해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통합 반대 서명운동을 펼쳤다.

 

이날 설명회는 양 대학의 통합신청서 제출 여부를 결정하는 구성원 찬반투표 첫날 열린 만큼 통합이 공주지역에 미칠 영향을 둘러싸고 시민들의 관심도 집중됐다.

 

시의원들은 현장에서 통합 반대 구호를 외치고 시민들에게 서명운동 참여를 독려하며 대학 통합 문제가 대학 내부의 문제를 넘어 지역의 미래와 직결된 현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의원들은 “이번 통합은 공주시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지역소멸을 가속화할 수 있다”며 “공주시를 지키기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시민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공주시의회는 반대 활동을 보다 조직화하기 위해 9일 ‘국립공주대학교와 충남대학교 통합 반대 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응 수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범수 의장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방위적인 반대 운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라며 “공주시민의 뜻을 깊이 헤아려 대학 통합이 철회될 때까지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오는 15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통합 반대 서명운동을 이어간 뒤 추석 전 서명부를 국립공주대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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