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담장, 좋은 이웃’ 찾아가는 북 콘서트 개최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 초청…안보·외교·통일정책 시민과 소통

이정욱 기자

2026-09-05 15:35:57

 

 

 

세종시, ‘좋은 담장, 좋은 이웃’ 북 콘서트  개최

 

[세종타임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세종지역회의는 평화통일정책분과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4일 세종시 대평동 에어포트327에서 ‘통일을 여는 문화, 공존을 잇는 대화’를 주제로 『좋은 담장, 좋은 이웃』 찾아가는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문위원과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좋은 담장, 좋은 이웃』의 저자인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과 함께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안보·외교, 통일정책을 살펴보고 한반도 평화와 공존의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강연 중심의 일방적인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문화공연과 북 콘서트, 시민과의 대화, 행정수도 세종의 미래를 생각하는 퍼포먼스를 결합해 평화와 통일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에 시민들이 보다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문화공연에서는 전 평양음악무용대학 교수인 황상혁 피아니스트가 엘가의 ‘사랑의 인사’를 비롯해 ‘양산도’, ‘지새지 말아다오 평양의 밤아’, ‘아리랑’ 등을 연주하며 음악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진 북 콘서트에서는 송민순 전 장관이 자신의 저서 『좋은 담장, 좋은 이웃』을 바탕으로 국제정세와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외교 환경, 통일정책 등에 대한 견해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플로어 질의응답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둘러싼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나누면서 소통의 폭을 넓혔으며, 전문사회는 김현지 우송대학교 초빙교수가 맡아 대화를 이끌었다.

 

행사장에는 참석자들이 책을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도록 『좋은 담장, 좋은 이웃』을 비치했으며, 마지막에는 도서 증정 이벤트도 마련해 책을 매개로 평화와 통일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도록 했다.

 

박진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세종지역회의 부의장은 “이번 북 콘서트가 문화와 책, 그리고 대화를 통해 평화와 통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사회에서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함께 생각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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