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한국영상대학교 학생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시각특수효과(VFX) 기술을 결합해 제작한 28분 분량의 영화로 전국 콘텐츠 공모전에서 입상하며 실무 중심 융합교육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영상대학교 VFX콘텐츠전공 SeeD팀은 ‘2026 대한민국 AI 콘텐츠 페스티벌(Korea AI Contest Festival)’ 미드폼드라마 부문에서 AI 영화 ‘잔불’로 수상작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AI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춘 창작자와 우수 작품을 발굴하고, AI 확산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영상 콘텐츠 제작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광고 628편, 뮤직비디오 255편, 숏폼드라마 136편, 미드폼드라마 47편 등 모두 1066편이 출품되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한국영상대 학생들이 도전한 미드폼드라마 부문에서는 47편 가운데 7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SeeD팀의 ‘잔불’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작품은 짧은 생성형 AI 영상 제작을 넘어 대학 정규수업을 통해 28분에 이르는 서사형 영화를 기획부터 제작까지 완성하고 외부 공모전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잔불’은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를 모티브로 각색한 작품으로, VFX콘텐츠전공 3학년 윤문규 학생이 기획과 연출을 맡았으며 이동휘·이재민·홍유리 학생이 제작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생성형 AI와 기존 VFX 제작기술을 접목해 재난 상황에 놓인 인물들의 감정과 선택을 영화적 서사로 구현하며 기술 활용을 넘어 스토리텔링과 연출 역량까지 작품에 담아냈다.
이번 수상은 한국영상대가 추진해 온 ‘AI+VFX’ 융합교육의 성과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VFX콘텐츠전공은 기존 VFX를 기반으로 생성형 AI와 언리얼엔진, XR, 버추얼 프로덕션 등 콘텐츠 산업의 신기술을 교육과정에 접목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기술 습득에 머물지 않고 영화·드라마·광고·전시영상 등 실제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한 뒤 공모전과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확장하는 프로젝트 중심의 실무교육에 힘을 싣고 있다.
한명희 VFX콘텐츠전공 학과장이 운영하는 ‘AI창작Studio’도 학생과 산업현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학생들이 생성형 AI와 VFX 기술을 활용해 작품을 만드는 동시에 기업·외부기관과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교육과 창작, 산학협력을 산업현장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한국영상대학교는 앞으로도 ‘AI+VFX’ 융합교육을 전공의 핵심 경쟁력으로 육성하고 AI창작Studio와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확대해 기획·연출·스토리텔링·VFX·AI 제작 능력을 두루 갖춘 차세대 콘텐츠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