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제22회 생거진천 미래포럼이 4일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김주영홀에서 ‘양적 성장을 넘어, 군민이 체감하는 질적 성장으로 진천군 인구성장의 새로운 전환점 모색’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그동안의 인구 증가와 도시 성장 성과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인구구조에 대응하고 인구정책을 ‘유입’에서 ‘정착’ 으로 확장해 정주환경과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거진천 미래포럼이 주최하고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지산학융합원이 주관한 이날 포럼에는 전도성 진천부군수, 임정열 진천군의회 의장, 최상명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부총장, 포럼 회원과 군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창언 우석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윤경순 진천군 인구정책과장이 주제 발표에 나섰으며 이석환 한양대학교 교수, 김근태 고려대학교 교수, 김성수 한양대학교 교수, 이경기 우석대학교 특임교수, 오병용 전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총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윤경순 인구정책과장은 진천군의 19년 연속 인구 증가 성과와 최근 주민등록인구 감소, 초고령사회 진입, 외국인·다문화 인구 증가 등 변화한 인구 여건을 진단했다.
특히 △유입에서 정착으로 △유인책에서 정주여건으로 △통근형에서 정주형으로 △외국인 주민을 지원 대상이 아닌 지역 구성원으로 정책의 관점을 확장하고 주거·교육·의료·교통·다문화 등 생활 전반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서는 청년과 가족, 고령자, 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이 진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이 제시됐다.
이석환 교수는 진천에서 일하면서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통근 근로자와 가족의 정착을 유도하고 실효 정주 인구와 정착률 등을 새로운 성과지표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김근태 교수는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 등 미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일자리와 주거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적 환경을 함께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수 교수는 청년·신혼부부부터 고령자와 외국인 가족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형 정주정책과 30분 생활권 구축을 제안했다.
이경기 특임교수는 진천읍과 덕산읍 등 거점을 중심으로 한 도시 기능 재편과 빈집·유휴공간 활용, 생활SOC 복합화, 직주근접형 도시 조성 등을 대응 방안으로 제시했다.
오병용 전 사무총장은 일자리·주거·교육·문화·지역 관계망이 연결되는 정착 생태계를 조성하고 주민 간 연결과 공동체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논의를 통해 단순한 주민등록인구 증가를 넘어 군민의 삶의 질과 정착 정도까지 함께 살펴보는 인구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청년과 가족, 고령자, 외국인 등 다양한 지역 구성원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행정과 대학, 전문가, 주민 등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전도성 진천부군수는 “이제 인구정책은 사람을 불러오는 것을 넘어 사람이 계속 머물고 싶은 진천을 만드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오늘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제안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군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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