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북도는 3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덜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3분기 금융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복원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한국은행, 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 NH농협·신한·KB국민은행 등 시중은행, 그리고 신용보증기금,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지역 주요 금융공공기관 및 보증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 기관들은 최근 경제 동향과 명절 전후 자금 수요 집중 시기에 따른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도내 기업과 가계의 실질적인 유동성 지원과 민생 안정 회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우선, 도와 금융기관들은 첨단전략산업 생태계 전반을 지원하는 정부의 ‘국민성장펀드’에 대해 도내 기업 활용도를 극대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해 대규모 시설 투자가 필요한 도내 중소·중견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정책 금융기관 및 시중은행과 함께 1차 상담부터 자금 조달까지 원스톱으로 연계하는 지원 TF를 가동하기로 했다.
또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금 경색을 해소하기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집행에도 속도를 낸다.
경영안정지원자금 규모를 2300억원으로 확대하고 청년창업지원자금 금리를 파격적으로 인하하는 한편 9월부터 본격 운영되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온라인 지원 시스템’을 통해 구비서류를 간소화하고 대출 실행 속도를 높여 기업들의 편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소상공인을 위해서는도 3차 자금과 청주시 2차 자금을 차질 없이 공급하고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과 보증료 감면 혜택을 지속 추진한다.
아울러 시중은행과 보증기관도 추석 명절을 맞아 대규모 지원에 동참한다.
KB국민은행은 신규자금 6조 2000억원 및 기한연장 9조원 지원과 함께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타격을 입은 지역 내 석유화학·플라스틱 제조업체 등의 애로 해소를 지원하며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방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및 한시 특별지원을 통해 도내 기업의 이자 부담을 낮추고 이번 추석에도 명절 특별자금을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주택금융공사는 각각 취약계층 재기 지원과 보금자리론·주택보증 제도를 통한 서민 주거 및 금융 안정을 뒷받침하고 충북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 전환대출 및 보증료 감면을 통해 현장의 금융 안전망을 촘촘히 다지기로 했다.
이복원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의회는 고물가와 경기 둔화 속에서 맞이하는 추석 명절에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숨통을 틔우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다지는 자리였다”며 “정책금융과 민간금융, 보증기관이 원팀이 되어 도내 기업과 가계가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하고 유연한 금융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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