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전략 모색… 국회 세미나 개최

반도체 특별법 시행 맞춰 청주의 전략적 가치·클러스터 추진방향 논의 정부·국회·산업계·전문가 한자리에… 청주시 반도체 핵심거점 도약 모색

강승일

2026-08-25 08:44:53




충청북도 청주시 시청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25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청주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1일 시행된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대응해 청주 반도체산업의 전략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대규모 기업투자를 지역 산업경쟁력 강화로 연결하기 위한 클러스터 추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도체 특별법은 반도체클러스터 지정과 지원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전력·용수·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과 연구개발, 인력양성, 행·재정적 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청주는 이미 탄탄한 반도체 생산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SK하이닉스 M17과 P amp;T7 등 100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도 예정돼 있어 향후 국내 반도체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이러한 강점을 국가 반도체 전략과 연계해 안정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반도체 생산부터 첨단패키징, 소재·부품·장비까지 이어지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행사는 청주시와 지역 국회의원실, 충청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송재봉 국회의원실과 청주시정연구원이 주관했다.

이장섭 청주시장과 송재봉 국회의원, 이동옥 충청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산업통상부, 반도체 관련 기업·기관, 전문가, 지역 기업인과 시민 등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의 인사말과 주요 내빈 축사에 이어 기조발제, 청주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전략 발표, 전문가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황태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본부장은 ‘반도체산업의 변화와 미래 경쟁력’을 주제로 글로벌 반도체산업 환경 변화와 미래 경쟁력 확보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임희섭 청주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청주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전략’을 주제로 청주의 반도체 생산기반과 투자여건을 분석하고 향후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청주테크노폴리스와 청주일반산업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등 반도체산업을 뒷받침할 산업 인프라가 청주 전역에 구축돼 있어 자체적인 반도체클러스터 지정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는 안홍상 산업통상부 반도체과장, 김영구 심텍 대표이사, 이혜진 청주상공회의소 실장,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 송우경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홍양희 청주대학교 부총장, 윤충한 청주시 투자유치단장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확충 △첨단패키징 및 소재·부품·장비 산업 연계 △전문인력 양성 △연구개발 역량 강화 △정부·지자체·기업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을 중심으로 청주 반도체 클러스터의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청주가 기존의 대규모 반도체 생산기반과 향후 투자를 바탕으로 관련 기업과 연구개발, 인재양성 기능까지 연계할 경우 수도권 반도체 거점과 상호 보완하는 중부권 핵심 반도체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청주는 이미 대규모 생산기반과 투자가 집적된 준비된 반도체 도시”며 “청주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은 지역산업 육성을 넘어 대한민국 반도체 공급망과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과제”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충청북도,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청주가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반과 정책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반도체 특별법에 따른 정부의 클러스터 정책과 지원방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산업계 및 전문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청주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을 위한 정책논리와 구체적인 실행과제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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