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반도체 기업 ㈜나유타 570억원 투자·본사 이전 유치

서오창테크노밸리에 신규공장 신축… 본사 이전도 2028년까지 완료 목표

강승일

2026-08-21 07:09:52




충청북도 청주시 시청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21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충청북도, 나유타와 신규공장 신축 및 본사 이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장섭 청주시장, 한충완 충북도 투자유치국장, 방상규 나유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투자계획의 성공적인 이행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고대역폭메모리 반도체 관련 기업의 신규 투자와 본사 이전을 통해 지역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나유타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청원구 오창읍 서오창테크노밸리 내 1만558.6㎡ 부지에 총 570억원을 투자해 신규공장을 건립하고 현재 경기 화성에 위치한 본사의 청주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투자는 단순한 생산시설 확충을 넘어 반도체 장비 개발과 양산 제작, 공정개발 등 기업의 핵심 기능을 청주로 이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나유타는 2028년까지 총 80명 규모의 신규 고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서오창 신규공장을 중심으로 기존 청주사업장과 연계한 사업 확장도 추진할 예정이다.

나유타는 2019년 설립된 반도체 관련 기업으로 반도체 웨이퍼 세정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현재 청주시 흥덕구 옥산산업단지에서 청주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AI·HBM용 300㎜ 지지기판 세정·재생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번 투자를 통해 AI·HBM 반도체 분야 기업의 생산·연구·경영 기능이 지역에 집적되면서 반도체 산업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신규 고용 창출과 협력업체 연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충청북도와 함께 나유타의 신규공장 건립과 본사 이전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필요한 행정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방상규 나유타 대표이사는 “청주는 기존 청주사업장 운영을 통해 산업 인프라와 입지 경쟁력을 확인한 지역”이라며 “이번 신규공장 신축과 본사 이전을 계기로 AI·HBM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장섭 시장은 “이번 협약은 AI·HBM 반도체 관련 기업의 신규투자와 본사 이전을 통해 기업의 핵심 기능을 청주로 집적하는 의미 있는 투자”며 “청주가 첨단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나유타의 투자 이행과 안정적인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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