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이치대첩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는 제434주년 이치대첩 기념제가 오는 26일 권율 장군의 위패가 모셔진 진산면 충장사에서 문화축제로 개최한다.
이 축제는 진산역사문화연구회가 주최·주관하며 국민의례, 승전기록 낭독, 조총 발사, 기념사 및 축사, 시상식, 헌화 분향 순으로 진행된다.
조총 발사는 보훈·추념식에서 애국 충절을 기리는 예식이다.
이어 전국 청소년 예능대회 당선자들의 밴드, 보컬, 독백, 합창 등 공연 및 작품 전시회가 진행된다.
임시주차장 확보 및 셔틀버스 운행 등은 자율방범대와 의용소방대의 협조를 받아 진행된다.
임진왜란은 1592년 일본의 침략으로 시작돼 조선 전역을 전쟁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었으며 수많은 백성과 장수들의 희생 속에서 나라를 지켜낸 역사적 사건이다.
당시 조선은 선조 재위 시기로 일본군의 대규모 침공으로 국가의 존망이 위협받았다.
영의정 류성룡은 국가를 구하기 위해 인재를 발탁하는 데 힘썼으며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 장군을 적극 천거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또한 각지의 백성과 사대부들은 군량미를 지원하며 나라를 지키기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탰다.
왜군은 해상에서 이순신 장군의 활약으로 군량 보급이 어려워지자 호남의 곡창지대를 확보하기 위해 육로를 통해 진출을 시도했으며 그 과정에서 금산과 진산을 거쳐 전주로 향하는 전략적 요충지인 이치 고개를 넘어 호남으로 진입하려 했다.
이에 권율 장군을 비롯해 황진·황박 장군과 수많은 의병이 이치 고개를 사수하기 위해 결집했다.
약 1500명의 관군과 의병은 2만여명에 달하는 왜군에 맞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고 뛰어난 지형 활용과 활의 장거리 사거리 등을 이용해 왜군의 진격을 저지하는 데 성공했다.
이곳에서 거둔 승리는 일본군의 호남 진출을 저지한 중요한 전투로 평가받고 있으며 육지에서 거둔 최초의 대규모 승전으로 이치대첩이라 불린다.
이치대첩은 임진왜란 초기 전세를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역사적 승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역사적 가치에 비춰 이치 대첩의 의미를 더욱 널리 알리고 국가적 차원의 보존과 연구가 확대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진산역사문화연구회 관계자는 “이치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조국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기념제를 개최한다”며 “국가를 지켜낸 자랑스러운 역사를 계승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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