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동, ‘제37회 부사칠석문화제’ 성료

전통 민속놀이로 주민 화합 다지고 마을의 안녕 기원

배경희 기자

2026-08-19 12:38:37




부사동, ‘제37회 부사칠석문화제’ 성료 (대전광역시 중구 제공)



[세종타임즈] 대전 중구 부사동은 19일 음력 칠월 칠석을 맞아 부사칠석놀이보존회관에서 마을의 안녕과 주민의 화합을 기원하는 ‘제37회 부사칠석문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사칠석문화제는 백제시대 윗마을 ‘부용이’ 와 아랫마을 ‘사득이’의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마을 간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하는 과정을 민속놀이로 풀어낸 대전의 대표적인 전통 민속문화제로 마을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고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행사는 주요 내빈과 마을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문산 선바위 치성을 시작으로 상·하부사리 상면, 큰기맞절, 샘치기, 샘고사, 합궁놀이, 주민화합을 위한 놀이마당 등 총 일곱 마당으로 진행됐다.

부사칠석놀이보존회 박승완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부사칠석문화제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가 후대에도 이어지고 주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보존회원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류성일 부사동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부사칠석문화제가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계승되고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사칠석놀이는 1992년 대전 중구 민속놀이로 선정된 이후 대전시 민속예술경연대회 최우수상, 제35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최우수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2012년 대전 중구 향토문화유산 무형 1호로 지정되는 등 전통성과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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