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공주소방서는 건물 화재 등으로 계단이나 출입구를 통한 대피가 어려운 상황에 대비해 시민들이 완강기의 설치 위치와 올바른 사용법을 미리 숙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완강기는 화재 등 긴급상황에서 일반적인 대피로를 이용하기 어려울 경우 건물 외부로 안전하게 내려갈 수 있도록 설치된 피난기구다. 실제 위급상황에서는 당황해 사용법을 제대로 떠올리지 못할 수 있는 만큼 평소 사용 방법을 익혀두는 것이 중요하다.
완강기를 사용할 때는 먼저 완강기 고리를 지지대에 걸어 잠근 뒤 지지대를 창밖으로 밀어야 한다. 이어 아래에 사람이 없는지 확인하고 릴을 지면으로 던진 후 안전벨트를 가슴 높이에 착용해 고정링을 단단히 조여야 한다.
이후 양팔을 뻗어 벽면을 짚으면서 천천히 내려가면 된다. 특히 사용 전 지지대와 고리가 제대로 고정됐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하강 중 안전벨트가 빠지지 않도록 팔을 위로 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공주소방서는 2024년 8월 발생한 부천 호텔 화재를 계기로 소방안전체험교실을 통해 시민들이 완강기 사용법을 직접 익힐 수 있도록 체험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소방시설 점검요령 등 실생활에 필요한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오긍환 공주소방서장은 “화재 시 복도나 계단을 통한 대피가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위급한 순간 완강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평소 설치 위치와 올바른 사용법을 미리 숙지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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