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공주 원도심의 옛 극장을 되살린 ‘1967호서극장’이 개관 한 달여 만에 누적 입장객 6000명을 돌파하며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공주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7월 9일 문을 연 1967호서극장은 지난 14일 기준 누적 입장객 6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개관 기념 무료 특별운영 기간이 끝난 뒤 유료 관람으로 전환됐음에도 관람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현재 평일에는 하루 평균 100여 명, 주말에는 200명 안팎의 유료 관람객이 극장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은 과거 극장이었던 공간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살리면서 현대적인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점을 초기 흥행 요인으로 보고 있다. 옛 극장의 감성을 간직한 공간에 미디어아트 전시 등을 더하면서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을, 젊은 세대와 관광객에게는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1967호서극장이 단순한 전시·관람시설을 넘어 공주 원도심에 새로운 유동인구를 끌어들이는 문화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재단은 초기 관람객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하반기 콘텐츠도 확대한다.
극장이라는 공간의 특성을 살린 고전영화 상영을 연말까지 주 3회 운영하고, 오는 11월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연극 ‘하숙집 칼국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시민 대상 주 1회 대관 운영을 추진해 1967호서극장을 단순한 공연·전시 관람 공간을 넘어 시민이 직접 문화 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문화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지광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유료 운영 전환 이후에도 기대 이상의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는 것을 보며 지역사회가 문화예술 공간에 갖고 있는 관심과 1967호서극장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문화적 자부심이 되고 전국에서 찾아오는 매력적인 문화관광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