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 美 플로리다대에 연구거점 세운다 'AI·반도체 글로벌 협력'

플로리다대와 국제학술교류 MOU…농업·바이오·AI·공학 등 협력 확대

박명규

2026-08-14 09:55:20

 

 

 

 

국립공주대, 美 플로리다대에 연구거점 세운다 'AI·반도체 글로벌 협력'

 


[세종타임즈] 국립공주대학교가 미국 플로리다대학교와 손잡고 AI·반도체·바이오·농업 등 미래 핵심 분야의 국제공동연구를 확대하며 글로벌 연구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국립공주대는 미국 플로리다대학교(University of Florida·UF) McCarty Hall에서 국제학술교류협정(MOU)을 체결하고, 국제공동연구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국립공주대 글로벌 연구거점센터’를 현지에 설치하기로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국립공주대 임경호 총장을 비롯해 김송자 연구산학부총장 겸 글로컬대학사업단장, 박은식 국제교류본부장, 김재윤 연구3부처장 등이 참석했다. 플로리다대에서는 Scott Angle 수석부총장, Adegbola Adesogan 부총장, Marta Wayne 국제교류센터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양 대학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업과 바이오·생명과학, 인공지능(AI), 공학, 반도체 등 미래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교원·연구자·학생 간 학술 및 연구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AI 연구센터 간 협력을 비롯해 공동연구 및 씨드펀딩 프로그램 발굴, 공동 세미나·워크숍·강연 개최, 교원·연구자 교류와 단기방문 등을 추진한다. 플로리다대가 보유한 AI 연구인프라도 공유해 실질적인 국제공동연구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협약에 앞서 임경호 총장 등 대표단은 Kati Migliaccio UF/IFAS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장과 만나 농업·생명과학 분야 연구협력과 AI 교육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AI를 대학 교육 전반에 접목하기 위한 교육과정 구성과 양 대학 간 연구협력 방안도 다뤄졌다.

 

이번 협력에서 주목할 대목은 미국 현지 연구거점 확보로, 양 대학은 MOU 체결 이후 협의를 거쳐 플로리다대 공과대학 캠퍼스 내에 ‘국립공주대 글로벌 연구거점센터’를 설치하기로 최종 확정하고 향후 세부 운영 방안을 마련해 센터 현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글로벌 연구거점센터는 양 대학 연구자와 연구인프라를 연결하는 ‘연구 브릿지’ 역할을 맡는다. AI·반도체·바이오·농업 분야 공동연구 과제 발굴은 물론 국제 연구비 확보와 연구자 교류, 공동 프로젝트 수행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경호 총장은 “이번 협력은 단순한 학술교류를 넘어 미국 현지에 글로벌 연구거점센터를 설치하고 양 대학의 연구인프라와 역량을 직접 연결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UF의 AI 인프라와 연구역량을 적극 활용해 미래 핵심 분야의 국제공동연구를 본격화하고 국립공주대의 글로벌 연구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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