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통합상담소 등 충남권 8개 기관, 폭력피해자 보호망 강화 위해 맞손

상담부터 보호·회복까지 협력체계 구축… 피해자 중심 통합 지원 확대

강승일

2026-08-14 07:04:13




예산통합상담소 등 충남권 8개 기관, 폭력피해자 보호망 강화 위해 맞손 (예산군 제공)



[세종타임즈] 예산통합상담소는 충남권 8개 피해자 지원기관과 지난 13일 폭력피해자에 대한 촘촘한 보호·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예산통합상담소를 비롯해 △여성긴급전화 1366 충남센터 △충남서남부해바라기센터 △충남학대피해아동쉼터협회 △충청남도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충청남도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충청남도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홍성통합상담지원센터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그동안 가정폭력, 성폭력, 아동학대 등 다양한 형태의 폭력피해자를 대상으로 상담과 긴급보호, 의료·법률 연계, 심리치료 등 전문 분야별 지원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피해자들이 겪는 어려움은 한 기관의 지원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 만큼, 기관 간 연계와 협력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피해자 발견부터 초기 대응, 보호, 회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신속하게 연계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아동학대와 가정폭력이 복합적으로 발생하거나 장기적인 사례관리가 필요한 고위험 가정에 대해서는 각 기관의 전문성을 연계한 통합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협약 기관들은 앞으로 정기적인 실무자 협의체 운영과 사례 공유, 합동 사례회의 개최,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연계체계 구축 등을 통해 협력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내 폭력피해자 지원 사각지대를 줄이고 피해자 중심의 통합 지원체계 마련에도 힘을 모을 방침이다.

김비송 예산통합상담소장은 “이번 협약이 개별 기관의 대응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폭력피해자 보호에 함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협약 이후에도 실질적인 협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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