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완성, 세종 넘어 국민의 힘으로”…범국민대책위 공식 출범

세종지역 247개 단체 연대…황치환·황승원 공동 상임대표 선출

이정욱 기자

2026-08-13 16:48:53

 

 

 

 

“행정수도 완성, 세종 넘어 국민의 힘으로”…범국민대책위 공식 출범

 


[세종타임즈] 행정수도 완성을 세종만의 지역 현안이 아닌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과제로 확산시키기 위한 범국민 연대가 공식 출범하면서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향한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13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창립대회와 출정식을 열고 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범국민 행동에 돌입했다.

 

이번 대책위에는 세종지역 시민사회와 종교계, 기관·단체 등 247개 단체가 참여했다. 앞으로 충청권을 넘어 전국 시민사회와 지방자치·균형발전 관련 기관·단체까지 연대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창립대회에서는 황치환·황승원 공동 상임대표를 선출하고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전국적인 공감대 확산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이날 출정식에는 정치권과 지방정부, 교육계, 시민사회가 함께하며 정파를 뛰어넘은 연대에 힘을 실었다.

 

강준현·김종민·황운하 국회의원은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회 통과에 힘을 모으겠다는 뜻을 밝혔고,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21명은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의원 결의문’을 낭독했다.

 

강미애 세종시교육감도 교육계 차원의 적극적인 동참 의지를 밝혔다.

 

정치권의 초당적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정우진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과 이강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이종승 조국혁신당 세종시당위원장 등이 함께해 행정수도 완성이 특정 정당의 의제가 아닌 국가적 과제라는 데 뜻을 모았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은 단순한 정부기관 이전을 넘어 수도권 일극집중을 완화하고 지방소멸에 대응해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는 국가구조를 만드는 일”이라며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통해 위헌 논란을 끝내고 세종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로 완성하자”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앞으로 세종지역 247개 참여단체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연대망을 구축하고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범국민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임기 내 대통령 세종집무실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밝힌 상황에서 시민사회의 전국적 연대가 국회의 특별법 논의와 대통령 세종집무실·국회세종의사당 건립에 어떤 동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범국민대책위는 “행정수도 완성은 세종만의 요구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시대적 과제”라며 “정파와 세대, 지역을 넘어 힘을 모아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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