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마면 출향인, 고향 어르신 위해 100만원 상당 물품 기부

서울서 약국 운영하는 조중형 씨, 파스·소독약 등 생활 필수품 전달

강승일

2026-08-13 06:43:32




금마면 출향인, 고향 어르신 위해 100만원 상당 물품 기부 (홍성군 제공)



[세종타임즈] 서울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조중형 씨는 고향인 홍성군 금마면의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써달라며 파스, 밴드, 모기약 등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택배로 금마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종로에서 백화점약국을 운영하는 조 약사는 평소 고향에 물품을 기증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행정복지센터 담당자에게 수차례 문의해 왔으며 이번에 각종 소독약, 밴드, 모기약, 소화제, 진통제, 파스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정성스럽게 마련해 전달했다.

오랫동안 고향을 떠나 생활하면서 금마면에는 일가친척이나 지인이 남아 있지 않아, 어르신들에게 직접 연락할 경우 보이스피싱 등으로 오해받을 것을 우려해 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물품을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물품을 전달받은 금마용당경로당 어르신들은 “약국이나 보건소가 멀어 필요한 물품을 따로 구입하기 불편했는데 꼭 필요한 물품을 전달해 줘 너무 고맙다”며 조 약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조 약사는 “앞으로도 고향을 위한 기부를 꾸준히 이어가며 부모님의 은혜를 갚고 싶다”며 “오히려 따뜻하게 받아주신 고향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원배 금마면장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취약계층의 건강이 무엇보다 우려되는 시기인 만큼 이번 나눔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세심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