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조상호 세종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 내 세종집무실 시대’ 실현 의지 표명을 계기로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과 대통령 세종집무실·국회세종의사당 건립에 속도를 내기 위해 정부와 국회를 잇는 ‘가교 행정’에 시정 역량을 집중한다.
조 시장은 12일 시청에서 열린 시정 5기 두 번째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확고한 의지를 밝히고 법·제도적 인프라 정비까지 직접 강조한 데 대해 40만 세종시민과 함께 깊은 감사와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국회, 정치권, 시민사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대통령 세종집무실·국회세종의사당 등 핵심 기반시설 조성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행정수도 완성을 뒷받침할 민·관·정 연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시민사회 대표 80여 명이 참여한 비상연석회의에 이어 13일 오전 10시 시청 여민실에서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하는 시민사회 주도의 범국민대책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 오는 31일에는 국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촉구하는 범국민 결의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조 시장은 최근 국회와 정부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나 행정수도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비롯해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 추가 이전, 세종시 특수성을 반영한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 행정수도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정부 지원 등을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8월 시정 운영의 무게중심도 ‘가교 행정’에 둔다. 세종시민과 국민의 국가균형성장에 대한 열망을 정부와 정치권에 전달하는 동시에 행정수도 완성에 필요한 입법·정책적 동력을 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민생과 시민 안전 대책도 병행한다. 지난 11일 기준 세종지역 온열질환자는 24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시는 청년자율방재단 폭염대응 드론팀을 활용해 차량 접근이 어려운 농경지와 폭염 취약지역까지 예찰을 확대하고 있다.
시민과의 현장 소통도 강화한다. 지난달 23일 조치원읍을 시작으로 추진 중인 ‘읍면동 시민과의 대화’를 오는 9월 4일까지 25개 읍면동에서 이어가고, 현장에서 나온 주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11만 명이 찾은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는 내년부터 관광객의 체류를 유도하는 축제로 한 단계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민원 처리체계도 손질한다. 여러 온라인 채널에 동일·유사 민원이 중복 접수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시민의 창’을 국민신문고로 통합 운영한다.
조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은 세종시의 노력만으로 이뤄질 수 없다”며 “정부의 정책적 결단과 국회의 입법, 시민사회의 지지와 국민적 공감대를 하나로 모아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