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공주시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백제문화제를 세계적인 관광 브랜드로 육성하고, 관광객 소비가 산성시장과 제민천 등 원도심 상권으로 직접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경제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공주시의회 권경운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백제문화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3대 정책 전략을 제시하며 공주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권 의원은 백제문화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과 무령왕릉·왕릉원을 중심으로 백제역사유적의 가치를 알리고 공주 관광을 견인하는 핵심 축제라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해 열린 제71회 백제문화제에 7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점을 언급하며 “백제문화가 가진 압도적인 잠재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많은 관광객이 축제를 찾는 것과 비교해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재방문율을 높이고 소비를 산성시장과 제민천, 원도심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는 아직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백제문화제가 국내 대표 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역사문화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첫 번째 과제로 ‘글로벌 킬러 콘텐츠 개발과 해외 마케팅 강화’를 제안했다.
백제가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중심이었다는 역사성을 활용해 옛 백제 교류국이 참여하는 국제 문화교류 퍼레이드와 세계 역사문화 엑스포를 정례화하고, K-컬처와 접목한 대규모 미디어아트와 야간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여야 한다는 구상이다.
두 번째로는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과 체류시간을 높이기 위한 글로벌 관광 인프라 개선을 주문했다.
축제 기간 인천공항과 서울 주요 거점에서 공주까지 연결하는 외국인 전용 셔틀버스 도입을 비롯해 다국어 스마트 도슨트와 모바일 간편결제 확대, 공산성·무령왕릉·산성시장·제민천을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연결하는 ‘공주 패스’ 도입 등을 제안했다.
세 번째 핵심 과제로는 축제와 지역상권을 직접 연결하는 체류형 경제 시스템 구축을 꼽았다.
금강신관공원에 집중되는 관광객을 원도심과 산성시장으로 유도할 수 있도록 야간 특화장터를 연계 운영하고 ‘축제 환급 쿠폰제’를 도입해 관광 소비가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백제문화제의 70여 년 깊은 역사와 전통은 지키되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백제문화제가 세계인이 찾는 명품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그 온기가 시민과 소상공인의 삶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