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3개월 연속 상승폭 확대 '경기·서울 강세, 대전도 상승세'

부동산114 "7월 전국 매매 0.78%↑"…새 정부 세제개편에 시장 관망세 변수

강승일

2026-08-07 18:29:43

 

 

 

전국 아파트값 3개월 연속 상승폭 확대 '경기·서울 강세, 대전도 상승세' (자료제공 부동산 114)

 

[세종타임즈]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3개월 연속 상승폭을 확대하는 가운데 경기와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은 강세를 이어갔고, 대전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세종은 보합권에서 관망세를 유지했다.

 

부동산114가 발표한 8월 첫째 주 주간 아파트 시황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4% 상승했다. 서울은 0.12%, 경기·인천은 0.21% 올라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0.16%를 기록했다. 5대 광역시는 0.04%, 기타 지방은 0.03% 상승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1개 지역이 상승했고 3곳은 보합, 3곳은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경기(0.24%)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서울(0.12%), 전북(0.12%), 대전(0.11%), 경남(0.10%) 등이 뒤를 이었다.

 

월간 기준으로도 상승세는 더욱 뚜렷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4월 0.49%, 5월 0.53%, 6월 0.57%, 7월 0.78%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세시장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국 전세가격은 0.09% 상승했으며 서울은 0.12%, 경기·인천은 0.09% 올라 수도권 평균은 0.10%를 기록했다. 다만 폭염과 휴가철 비수기 영향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보합 지역이 5곳으로 늘어 시장은 다소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세종시 아파트

 

세종시는 이번 주 매매 상승 지역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으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세종은 급격한 가격 변동 없이 실수요 중심의 거래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인접 지역인 대전은 0.11% 상승하며 충청권에서는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행정수도 기대감과 생활권 확장 효과가 중장기적으로 세종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지만, 당분간은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부동산114는 최근 발표된 정부의 부동산 세제개편안이 향후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새 정부의 세제개편은 주택 수 중심 과세에서 주택 가액 중심 과세체계로 전환하고, 실거주 요건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다만 취학·직장·질병·부모 봉양 등 실거주 인정 사유를 둘러싼 해석과 행정 집행 과정에서 다양한 편법 가능성이 제기될 수 있다는 분석도 함께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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