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대한노인회와 노인정책 간담회 '어르신 먹거리 복지' 최우선 과제 제시

경로당 급식 지원 개선·노인일자리 확대 등 현장 목소리 청취…고령친화도시 정책 강화 약속

이정욱 기자

2026-08-07 18:09:17

 

 

세종시의회, 대한노인회와 노인정책 간담회 '어르신 먹거리 복지' 최우선 과제 제시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가 대한노인회와 간담회를 열고 어르신 먹거리 기본권 보장과 경로당 급식 지원체계 개선을 핵심 과제로 논의하며,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노인복지 정책 마련에 나섰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안신일)는 6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 관계자들과 '세종시 노인정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노인회 옥치국·김준식 이사를 비롯한 노인회 관계자와 안신일 의장, 김재형·박란희·박범종·이순열 의원 등이 참석해 노인복지 현안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세종시의 노인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반면 복지 기반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무엇보다 어르신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입을 모았다. 경로당이 지역 어르신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핵심 공간이지만 지원 여건이 충분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노인회 관계자들은 경로당 급식도우미 배치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시설별 이용 인원과 인력 배치가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 근무시간 중심의 노인일자리보다 경로당 급식 지원처럼 현장 수요가 높은 분야의 일자리를 확대해야 한다며 공공이 주도하는 맞춤형 먹거리 복지체계 구축을 요청했다.

 

간담회에서는 이와 함께 노인복지관 확충과 전문기관 설립, 스마트 경로당 조성, 대한노인회 세종시연합회(남부지회) 및 신도심 노인대학 설립, 노인 사회참여 확대와 지역 돌봄 통합지원체계 구축 등 다양한 정책 과제도 함께 논의됐다.

 

참석 의원들은 경로당마다 운영 여건과 지원 수준에 차이가 발생하는 현실을 개선할 필요성에 공감하며, 급식 지원 실태와 시설 운영 여건을 면밀히 점검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신일 의장을 비롯한 참석 의원들은 "어르신의 끼니를 책임지고 현장에 필요한 일자리를 만드는 먹거리 복지는 고령친화도시 세종이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인 복지"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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