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펄펄 끓는 도심 열기 ‘도시숲’ 으로 식힌다

기후대응 도시숲 및 도시바람길숲 조성으로 도심 열섬현상 완화 총력

강승일

2026-08-06 16:50:38




도시바람길숲 조성 사업 청주 방서수변공원 (충청북도 제공)



[세종타임즈] 충청북도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한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도민들에게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후대응 도시숲’과 ‘도시바람길숲’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심 내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는 열을 축적해 야간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섬현상의 주범으로 지목된다.

이에 충청북도는 도심 내 대규모 숲을 조성해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기후대응 도시숲’과 외곽 산림에서 생성된 맑고 찬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이는 ‘도시바람길숲’을 대대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최근 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 도시숲은 여름 한낮 기온을 최대 1.8℃까지 낮추고 열대야 발생을 완화하는 탁월한 ‘천연 에어컨’효과가 입증됐다.

이에 충청북도는 도시숲 기능을 확대하고자, 바람의 이동 경로와 수관피복률을 고려한 맞춤형 숲을 집중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총 1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주, 제천, 증평 등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축구장 약 28개 면적에 달하는 총 20ha 규모의 기후대응 도시숲 및 도시바람길숲을 집중 조성하고 있다.

최승환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시숲은 폭염과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친환경적이고 효과적인 인프라”며 “도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시원한 숲의 혜택을 누리고 나아가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도시숲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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