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5일 콩 재배 농가에 최근 폭염 심화에 따른 개화·착협기 적기 관수와 병해충 예찰 등 철저한 재배관리를 안내했다.
콩은 꽃이 피고 꼬투리가 형성·비대하는 시기에 고온과 가뭄의 영향을 크게 받는 작물로이 시기에 토양수분이 부족하면 꽃이 떨어지고 착협률이 낮아지며 콩알이 충분히 자라지 못해 수량이 감소할 수 있다.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토양이 완전히 마르기 전에 적기에 관수해야 한다.
관수는 기온이 높은 한낮을 피해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실시하고 토양에 물이 충분히 스며들도록 적정량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을 주면 뿌리 활력이 저하될 수 있어 포장 상태에 맞게 관리해야 한다.
논콩이나 배수가 불량한 포장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배수로와 물꼬를 미리 정비해야 한다.
관수시설이 부족한 포장은 부직포나 볏짚, 풀 등으로 토양 표면을 덮어 수분 증발과 지온 상승을 억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고온·가뭄이 지속되면 담배거세미나방과 노린재류 등 해충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포장을 수시로 예찰하고 발생 초기 등록 약제를 적정 희석해 10a당 120리터 이상 충분히 살포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노린재류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꼬투리 형성기부터 7-10일간격으로 성분이 다른 살충제를 3-4회 연속 살포하되, 한낮을 피해 아침이나 저녁 시간에 방제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콩은 개화기부터 꼬투리가 형성·비대하는 8월 상순부터 9월 중순까지의 수분 관리가 수량을 좌우한다”며 “토양이 마르기 전에 적기에 관수하고 배수로 정비와 병해충 예찰을 철저히 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농업인도 폭염 시간대에는 농작업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섭취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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