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노인복지관, ‘이제 우리도 당당한 실버 유튜버’

시니어 유튜버 양성 교육 ‘소나모’ 수료식 개최… 어르신 직접 제작 영상 공개

강승일

2026-08-04 06:46:46




시니어유튜버 편집 교육 (진천군 제공)



[세종타임즈] 충북 진천군 노인복지관은 시니어 유튜버 양성 교육 ‘소나모’의 수료식을 개최하고 어르신들의 첫 데뷔 영상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복지관 특화사업인 ‘영상자서전 사업’의 일환으로 14명의 어르신이 ‘실버 유튜버’로 거듭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월부터 5개월간 진행된 교육은 스마트폰 활용법부터 전문 영상 편집 프로그램인 ‘캡컷’ 기초 과정까지 다뤄졌다.

어르신들은 돋보기안경을 고쳐 쓰며 컷 편집과 자막 삽입 등 고난도 기술을 익혀 기획부터 촬영·편집까지 직접 완수했다.

완성된 데뷔 영상에는 어르신들의 지나온 삶의 기억과 지역사회를 향한 따뜻한 시선이 담겼다.

최고령 수료생 최 모 어르신은 “처음에는 엄두도 못 냈지만 차근차근 따라 하다 보니 내 손으로 직접 인생 이야기를 세상에 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종욱 관장은 “5개월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해 주신 어르신들의 열정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미디어 활동의 장을 지속해서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소나모’ 수료생들이 제작한 영상은 충북영상자서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주체적인 노년 삶을 응원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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