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119신고 38초마다 1건 접수돼

충남소방, 최근 3년 8월 119신고 분석…계절성 재난·사고 대응 강화

강승일

2026-08-04 06:59:46




여름철 119신고 38초마다 1건 접수돼 (충청남도 제공)



[세종타임즈] 충남소방본부는 최근 3년간 8월에 접수된 119신고를 분석한 결과, 총 20만 9049건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연평균 신고 건수는 6만 9683건으로 하루 평균 2248건, 38초마다 1건의 신고가 접수된 셈이다.

도 소방본부는 여름철인 8월 119신고의 시간대와 유형, 지역별 특성을 파악해 집중호우와 폭염 등 계절성 재난에 대비하고자 신고 건수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전체 신고의 61.2%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집중됐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8 10시, 오후 2 4시, 오전 10시 정오 순으로 신고가 많아 경제 활동과 야외 활동이 활발한 시간대에 신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심야 시간대는 신고 건수는 적었으나 화재 등 긴급 신고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신고 유형별로는 긴급 신고가 49.2%, 비긴급 신고가 50.8%를 차지했다.

무응답, 비화재보, 민원 안내 등 비긴급 신고가 절반가량을 차지해 신고 접수 단계에서 긴급도 판단과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구조 분야에서는 벌집 제거가 전체 출동의 76.1%로 가장 많았으며 동물 구조, 생활 안전사고 교통사고 등이 뒤를 이었다.

구급 분야에서는 기타 외상 환자가 37.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질병 환자가 29.5%로 뒤를 이었으며 심정지·흉통·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응급환자 신고도 지속적으로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천안시가 전체 신고의 18%로 가장 많았고 아산시가 10.1%로 집계돼 두 지역 신고 비율이 전체의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소방본부는 인공지능 기반 신고 접수 체계를 활용해 신고 분류의 정확성과 긴급 신고 대응 효율을 높이고 집중호우·태풍·폭염 등 여름철 재난에 대비한 상황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백승두 소방본부장은 “여름철에는 벌집 제거, 풍수해, 온열질환 등 계절성 신고가 증가하는 만큼 신고 특성을 면밀히 분석해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며 “기상 상황과 신고 동향을 실시간으로 살피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빈틈없이 대응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소방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 동정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8월 5일 - 오후 4시 30분 아산에서 열리는 이주노동자 노동존중 캠페인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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