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박상철 씨 '의로운 용기' 표창

교통사고 현장서 신속한 중장비 지원…요구조자 안전 구조 결정적 역할

박명규

2026-08-03 10:44:14

 

 

 

공주소방서, 박상철 씨 '의로운 용기' 표창

 

[세종타임즈] 공주소방서는 3일 오전 소방서장실에서 교통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판단과 적극적인 구조 지원으로 인명 구조에 기여한 박상철 씨에게 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지난 7월 15일 공주시 유구읍 만천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당시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 활동에 나선 박 씨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사고 당시 차량은 대형 콘크리트 하수관에 끼어 구조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지만 중장비 없이는 접근이 어려운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고, 이를 목격한 박 씨는 자신의 중장비를 즉시 투입해 구조 공간을 확보하는 데 힘을 보탰다.

 

박 씨의 신속한 지원으로 구조대는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구조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으며, 요구조자는 무사히 차량에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에서는 자칫 구조가 지연될 경우 더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점에서 시민의 자발적인 협력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공주소방서는 재난 현장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공동 대응이 인명 피해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사례 역시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라고 설명했다.

 

오긍환 공주소방서장은 표창 수여식에서 "자신의 안전조차 장담하기 어려운 긴급한 상황에서 선뜻 중장비를 지원하며 구조 활동에 힘을 보태준 박상철 씨의 용기와 희생정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같은 시민의 선행은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는 소중한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난 현장에서는 소방대원의 대응뿐 아니라 시민들의 신속한 신고와 협조가 생명을 살리는 결정적인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안전문화 확산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더욱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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