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도심이 곧 피서지…호수·분수·물길 따라 즐기는 여름 힐링

세종호수공원·중앙공원·도시상징광장 등 수경 명소 운영…걸어서 즐기는 시원한 여름 휴식

이정욱 기자

2026-08-03 09:39:13

 

 

 

행복도시, 도심이 곧 피서지…호수·분수·물길 따라 즐기는 여름 힐링

 



[세종타임즈]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행정중심복합도시가 도심 속에서 시원한 휴식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수경 명소를 선보이며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은 행복도시 곳곳에 조성된 공원과 호수, 하천, 물놀이시설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멀리 떠나지 않고도 가까운 생활권에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도심형 피서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복도시는 국가 주도의 계획도시답게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을 녹지와 수변공간으로 조성하고 금강과 주요 하천을 도시 전역과 연결하는 '블루-그린 네트워크(Blue-Green Network)'를 구축해 자연과 일상이 어우러지는 도시환경을 갖췄다.

 

대표적인 여름 명소인 세종호수공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호수를 중심으로 조성된 물놀이섬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모래해변과 물놀이시설을 갖춘 데다 호수 주변 잔디광장과 그늘막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으며, 밤에는 음악분수가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한다.

 

호수공원과 녹지축으로 연결된 세종중앙공원도 여름철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여름연못과 구름연못, 음악분수, 축제분수 등 다양한 수경시설이 6월부터 9월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도심 속 대표 피서지로 자리 잡았다.

 

정부세종2청사와 세종예술의전당, 국립박물관단지를 연결하는 도시상징광장 역시 여름철이면 낮에는 물놀이형 바닥분수, 밤에는 조명과 음악분수가 어우러진 야간 휴식 공간으로 변신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생활권 공원에서도 시원한 물길을 만날 수 있다. 어진동 푸른뜰근린공원은 인공계곡과 수질정화습지가 조성돼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으며, 단계적으로 개방 중인 산울동 공원은 270m 길이의 소통물길과 소통분수를 갖춰 주민들의 새로운 여름 쉼터로 주목받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시설도 마련됐다. 어진동 방울새어린이공원은 여름철 무료 워터슬라이드 물놀이터를 운영해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폭신한 바닥과 낮은 수심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행복도시를 가로지르는 방축천과 삼성천에서는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음악분수가 운영돼 형형색색의 물줄기와 조명이 어우러진 여름밤 산책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최시복 행복청 도시공간건축과장은 "행복도시는 어디에서나 걸어서 닿을 수 있는 거리에서 숲과 물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도시를 설계했다"며 "올여름에는 멀리 피서지를 찾기보다 가까운 행복도시의 공원과 물길을 따라 여유롭고 시원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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