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국가 반도체 종합 연구소 대전 구축 건의

허태정 시장, 충청권 반도체 협력 간담회서 한성숙 국무총리에게 직접 건의 국가 반도체 종합연구소 대전 구축으로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선도·연구개발 전담

배경희 기자

2026-07-30 16:35:00




대전시, 국가 반도체 종합 연구소 대전 구축 건의 (대전광역시 제공)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30일 오후 나노종합기술원에서 열린 ‘충청권 반도체 초광역 협력 간담회’에 참석해 한성숙 국무총리에게 ‘국가 반도체 종합 연구소’의 대전 구축을 공식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3대 메가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충청권 초광역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성숙 국무총리와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 단체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부 및 기후에너지환경부 차관,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부 오찬간담회에서 △국가 반도체 종합 연구소 대전 구축 △방위산업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대전 바이오클러스터 지원 △국방반도체 공공팹 확장 및 상생팹 유치 △충남대학교 거점국립대 패키지 지원사업 지정 등 민선 9기 주요 현안 사업을 한성숙 국무총리와 관계 부처 차관에게 건의했다.

2부 기업간담회에서는 세계 반도체 경쟁 속에서 국가 역량을 모으기 위한 ‘국가 반도체 종합 연구소’ 대전 구축안을 제시했다.

구축안에는 △12인치급 첨단 반도체 제조·실증 팹 구축 △첨단패키징 및 소재·부품·장비 실증 기반 조성 △전국 나노 기반시설과 연계한 개방형 연구 체제 운영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 및 미래 인재 양성 등이 담겼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미국과 대만 등 반도체 선도국은 관련 기관을 한곳에 모아 국가 차원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나노종합기술원 등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기반과 우수 인재가 집중된 대전이 국가 반도체 역량을 결집할 최적지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 반도체 종합 연구소를 대전에 구축해 대전이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를 선도하고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을 이끌어 미래 시장 선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중부권 광역 반도체 산업 현황 및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 최성율 한국과학기술원 반도체 공학대학원장도 “국토 중심에 위치해 광역 연계에 유리한 중부권에 전문인력 양성과 차세대 공정 시설·장비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며 “기업과 대학, 연구 기관이 함께 활용하는 개방형 혁신 반도체 종합 연구소를 설립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한편 대전시는 그동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국가 반도체 종합연구소 설립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앞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나노종합기술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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