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첫 시공능력 3조 원 돌파 '대전 건설업계 경쟁력 입증'

전국 14위로 한 계단 상승…금성백조·파인건설 등 지역 상위권 유지

강승일

2026-07-30 16:31:01

 

 

계룡건설 첫 시공능력 3조 원 돌파 '대전 건설업계 경쟁력 입증'

 

[세종타임즈] 계룡건설산업㈜이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에서 사상 처음으로 시공능력평가액 3조 원을 돌파하며 전국 14위에 오른 가운데 대전지역 건설업계도 대형 건설사의 안정적인 경쟁력과 중견·중소 건설사의 약진이 이어지며 성장세를 입증했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가 30일 발표한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에 따르면 계룡건설산업은 시공능력평가액 3조 1,064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1,312억 원(4.4%) 증가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3조 원을 넘어섰으며 전국 순위도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한 14위를 기록했다.

 

대전지역 2위는 금성백조주택으로 시공능력평가액 3,166억 원(전국 81위)을 기록했고, 파인건설이 2,048억 원(전국 120위)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태원건설산업이 972억 원(전국 231위), 태한건설이 913억 원(전국 242위)으로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10위권에서는 다우건설이 854억 원(전국 260위)으로 지역 6위를 차지했고, 크로스건설 832억 원(전국 266위), 장원토건 807억 원(전국 275위), 한국가스기술공사 759억 원(전국 295위), 부원건설 739억 원(전국 304위)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다우건설은 전국 순위가 36계단, 장원토건은 68계단 상승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20위권에서는 에코이앤씨와 지용종합건설의 성장세가 눈길을 끌었다. 에코이앤씨는 시공능력평가액 502억 원으로 전년보다 80억 원(19.2%) 증가했고 전국 순위도 97계단 오른 449위를 기록했다.

 

지용종합건설은 시공능력평가액 3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9억 원(122.8%) 증가하며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 순위도 지난해 1,516위에서 올해 610위로 무려 906계단 뛰어오르며 대전지역 건설사 가운데 최대 폭의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계룡건설의 3조 원 돌파와 전국 순위 상승을 비롯해 지역 중견 건설사들의 경쟁력 강화가 확인되면서 대전 건설산업의 저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시공능력평가는 건설사의 공사 실적과 재무 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해 산정하는 제도로, 공공공사 입찰과 민간 발주자의 시공사 선정 시 주요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번 평가 결과는 오는 8월 1일부터 2027년도 시공능력평가 공시 전까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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