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학고 2026 AI 영재캠프 성황리에 마쳐

교육감 격려 속 지역 고교생 14개 팀 53명, AI 및 수·과학 융합 프로젝트 성과 발표

배경희 기자

2026-07-30 09:51:30




대전과학고 2026 AI 영재캠프 성황리에 마쳐 (대전시교육청 제공)



[세종타임즈] 대전과학고등학교는 7월 29일 교내에서 대전지역 고등학생 14개 팀 53명이 참여한 ‘2026 AI 영재캠프’ 프로젝트 발표회와 수료식을 열고 3일간의 AI 융합 탐구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대전과학고등학교가 보유한 교육 인프라와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AI와 수학·과학 분야에 관심과 잠재력을 가진 지역 고등학생의 탐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캠프는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AI STEAM 강좌’, ‘AI 융합 프로젝트’, ‘AI 챌린지’의 3단계 20차시 과정으로 운영했다.

대전과학고 교사 6명이 강사와 멘토로 참여해 이론 학습부터 연구 주제 설정, 프로그램 구현, 데이터 분석, 결과 해석과 발표까지 학생들의 탐구 전 과정을 지도했다.

‘AI STEAM 강좌’에서는 파이썬 프로그래밍, 공공데이터 시각화, 피지컬 AI, AI를 위한 수학을 비롯해 NCBI를 활용한 유전자 검색과 분자계통수 작성, AI를 활용한 분자기하구조 모델링 등 AI와 수학·과학을 연계한 심화 교육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팀별 ‘AI 융합 프로젝트’를 통해 관심 있는 과학 문제를 선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알고리즘과 시뮬레이션 모델을 직접 설계했다.

캠프 마지막 날 열린 ‘AI 챌린지’에서는 14개 팀이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프로그램과 시뮬레이션 결과를 시연했다.

이날 학생들은 ‘민코프스키 합과 C-space를 활용한 로봇 충돌 회피 알고리즘 연구’, ‘Hodgkin Huxley 모델 기반 약물의 이온 통로 작용 시뮬레이션 및 AI 분류’등 AI를 수학·과학과 결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대전과학고등학교는 2024년부터 AI 영재캠프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대전 관내 50개 팀, 총 18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교는 지역 학생들이 심화된 AI 융합 탐구를 경험하고 미래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전시킬 계획이다.

대전과학고등학교 이지영 교장은 “학생들이 짧은 기간에도 스스로 연구 문제를 설정하고 AI와 수·과학 지식을 활용해 구체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학교의 교육 인프라와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대전지역 학생들의 AI 융합 탐구 역량을 높이는 교육 기회를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현장을 찾아 참가 학생들을 격려한 오석진 대전광역시교육감은 “3일간의 캠프에서 AI 관련 지식을 배우고 융합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협력과 창의성, 끊임없는 탐구 정신을 키웠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즐기며 과학과 사회를 연결하는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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