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남지사 "삼성 투자·공공기관 이전 반드시 성사" 충남 핵심 현안 승부수

'빛의 속도 TF' 가동…삼성 투자 기반 종합 로드맵 이달 말 공개

강승일

2026-07-29 19:42:20

 

 

박수현 충남지사 "삼성 투자·공공기관 이전 반드시 성사" 충남 핵심 현안 승부수

 

[세종타임즈]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삼성그룹 대규모 투자 기반 구축과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발전 5사(한국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 통합본사 유치, 금강수목원 보존 등 충남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현안에 대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제시하며 속도감 있는 도정 추진 의지를 밝혔다.

 

박 지사는 29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안은 구호가 아닌 실행으로 답해야 한다"며 "충남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삼성그룹 투자 기반 조성과 관련해서는 전력과 용수, 인력 확보 방안을 담은 종합 로드맵을 이달 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현재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가칭 '빛의 속도 TF'를 운영하며 기업 투자와 첨단산업 육성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종합 점검하고 있다.

 

공공기관 이전과 발전 5사 통합본사 유치에 대해서는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정당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충남은 세종시 출범 과정에서 땅과 인구, 세수까지 내주며 국가적 역할을 수행했지만 1차 공공기관 이전에서는 제외됐다"며 "혁신도시 지정 이후 6년 동안 단 한 곳의 공공기관도 이전하지 않은 만큼 이번 2차 이전에서는 반드시 충남에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발전 5사 통합본사 유치와 관련해서는 "충남은 지난 40여 년간 국가 전력 생산을 책임져 온 지역"이라며 "미래 에너지 전환 시대에도 충남이 중심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강수목원 민간 매각 논란에 대해서는 공공자산으로 보존하겠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충남도는 세종시와 연간 약 16억 원의 운영비를 공동 부담하는 업무협약(MOU)을 추진하고 있으며, 산림자원연구소의 청양 이전도 계획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수현 지사는 "전임 도정의 정책이라도 도민에게 도움이 된다면 과감히 계승하겠다"며 "정치적 이해관계보다 충남의 미래와 도민의 이익을 최우선에 두고 성과로 평가받는 도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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