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산성시장 화재안전 '빨간불'…아케이드 자동개폐기 먹통 논란

공주시 관리 소홀 도마…긴급 점검·보수 등 안전대책 시급

박명규

2026-07-25 05:00:22

 

 

 

공주산성시장 화재안전 '빨간불'…아케이드 자동개폐기 먹통 논란

 


[세종타임즈] 공주산성시장의 화재 안전을 책임지는 아케이드 자동개폐기가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전통시장 안전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화재 발생 시 유독가스를 외부로 배출해야 할 핵심 방재시설이 사실상 무력화된 상태여서 공주시의 관리·감독 부실 논란도 커지고 있다.

 

현장 확인 결과 아케이드 자동개폐기는 시험 가동 과정에서 모터 소음만 발생할 뿐 천장이 열리지 않아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상인들은 해당 시설이 이미 상당 기간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한 상인은 "지난봄 천장 보수공사를 하면서 개폐기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해 놓은 뒤 지금까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케이드 자동개폐기는 전통시장 화재 발생 시 연기와 유독가스를 신속히 배출해 대피 시간을 확보하는 중요한 방재시설이다. 그러나 시설이 장기간 작동하지 않을 경우 화재 발생 시 연기와 유독가스가 시장 내부에 머물면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방재시설이 수리 이후 정상 복구되지 않은 채 방치됐다면 시설 유지관리와 안전점검 전반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전통시장과 같은 밀집시설은 방재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하며, 이상이 확인될 경우 즉시 보수와 복구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에 따라 공주시가 공주산성시장 아케이드 자동개폐기의 작동 불능 원인을 신속히 조사하고, 긴급 보수는 물론 전통시장 방재시설 전반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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