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경제문화위, 추경안 일부 조정 의결 "지역경제·문화예산 효율성 높여야"

전통시장·지식산업센터·농업·문화예술 예산 집중 점검…시민 체감도 강화 주문

이정욱 기자

2026-07-22 19:55:46

 

 

 

세종시의회 경제문화위, 추경안 일부 조정 의결 "지역경제·문화예산 효율성 높여야"

 

[세종타임즈] 제108회 임시회에 돌입한 세종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가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며 전통시장과 문화예술, 농업, 창업지원 등 지역경제와 시민 삶에 직결되는 주요 사업을 집중 점검하고, 사업의 실효성과 재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 제언을 제시했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위원장 김효숙)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제3·4차 회의를 열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조례안과 동의안 등을 심사했다.

 

위원회는 조례안과 동의안을 모두 원안가결했으며, 추가경정예산안은 세출 총규모는 유지하되 일부 편성비목을 조정해 수정 의결했다.

 

앞서 21일 열린 제3차 회의에서는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승인하고 세종창업키움센터 운영 재위탁,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 운영 재위탁, 세종라이콘타운 공유재산 사용료 감면, 전의면 주민거점시설 운영 재계약, 로컬푸드가공지원센터 운영 조례 일부개정안 등 주요 안건을 모두 원안 처리했다.

 

추경 심사에서는 예산 편성의 타당성과 사업 효과를 중심으로 의원들의 다양한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김동빈 의원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사업과 관련해 "시설 현대화도 중요하지만 쓰레기 처리와 청결, 보행환경 개선 등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환경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며 지속 가능한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창연 의원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운영 예산을 심사하며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고 있음에도 공실 문제가 지속되는 만큼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자체 수익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자립형 운영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성규 의원은 농업마이스터대학 교육과정이 미래 농업인 양성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고등학생과 청년층까지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동호 부위원장은 전략작물 직불금 확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지원 규모가 커진 만큼 부정수급 방지를 위한 철저한 사후관리와 점검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22일 열린 문화예산 심사에서는 김효숙 위원장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의 관용차 반납과 인력 겸직 운영 등 자구적인 예산 절감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재정 절감이 문화예술 서비스의 질 저하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자체 수익 창출과 경영 효율화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경제문화위원회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예산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가 책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하며 모든 심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경제문화위원회가 의결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오는 2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3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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