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농아인협회 보은군지회 창립 20주년 기념식 개최

6·3 농아인의 날 맞아 권익 증진과 소통·화합의 의미 되새겨

강승일

2026-07-22 07:40:53




충청북도 보은군 군청



[세종타임즈] 충북 보은군은 22일 그랜드컨벤션웨딩홀에서 ‘창립 20주년 및 2026년 보은군 6·3 농아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농아인의 권익 증진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충북농아인협회 보은군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최재형 보은군수를 비롯해 이경노 보은군의회 의장, 정광욱 한국농아인협회 충청북도협회장, 도내 시·군 지회장과 농아인 및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해 보은군지회 창립 2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수어와 음성통역으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수어노래 공연을 시작으로 보은군지회의 지난 발자취를 담은 영상 상영, 농인권리선언문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와 축사, 케이크 커팅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농아인의 복지 향상과 권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13명에게 표창과 감사패, 공로패를 수여해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후원금과 이웃돕기 성금 전달도 함께 진행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올해는 충북농아인협회 보은군지회가 2006년 창립한 이후 20주년을 맞는 해로 지역 농아인의 권익 보호와 복지 향상, 수어문화 확산을 위해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임원빈 지회장은 “보은군지회가 창립 20주년을 맞기까지 함께해 주신 회원과 가족, 후원자와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아인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회원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권익 증진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6·3 농아인의 날은 농아인의 권리와 수어의 가치를 되새기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며 마음으로 소통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보은군지회 창립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장애인이 언어의 장벽 없이 세상과 소통하고 장애가 일상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복지 인프라 확충과 세심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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