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등산과 캠핑,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운데 공주소방서가 여름철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공주소방서는 7월 이후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면서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고 공격성이 강해지는 시기인 만큼 시민들이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16일 밝혔다.
소방청 구조 통계에 따르면 연간 발생하는 벌 쏘임 사고의 78% 이상이 7월부터 9월 사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2021~2023년) 전국에서 발생한 벌 쏘임 사고는 6,213건에 달했으며, 폭염이 심했던 2024년에는 벌 쏘임으로 인한 사망자가 12명으로 늘어나 최근 4년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등산과 캠핑, 야외 체험활동이 증가하면서 벌집을 건드려 발생하는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소방서는 강조했다.
공주소방서는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벌 활동이 활발한 시간대에는 주변을 충분히 확인하며 작업하기 ▶향수와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 벌을 유인할 수 있는 제품 사용 자제 ▶검은색 계열보다 밝은색의 긴소매 옷 착용 ▶벌집을 발견하면 직접 제거하지 말고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뒤 119에 신고하기 ▶벌에 쏘였을 경우 머리를 보호한 채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이동한 후 신속하게 의료기관에서 진료받기 등을 당부했다.
오긍환 소방서장은 "벌 쏘임은 체질에 따라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야외활동 전 주변을 꼼꼼히 살피고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해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