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한글박물관이 주최하고 재단이 주관한 '2026 한글문화상품 개발지원 공모전'에서 한글과 청구영언을 소재로 한 문화상품 8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훈민정음과 청구영언을 활용한 창의적인 문화상품을 발굴해 한글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한글문화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 공모를 시작한 이번 사업에는 전국 131개 기업과 예비창업자가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문화상품은 교육성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돌민정음 K-POP Kit', '세종 한글퍼즐 키트' 등 체험형 교육상품을 비롯해 '장진주사 소반', '한글자음굽 잔' 등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상품까지 다양한 아이디어가 포함됐다.
특히 한글문화도시 세종에서 꾸준히 한글 콘텐츠를 개발해 온 지역 기업과 지난해 한글 프레 비엔날레 참여 작가도 선정되면서 지역에서 축적된 문화콘텐츠가 상품화와 산업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1,200만 원의 상품개발 지원금과 함께 전문가 컨설팅, 워크숍, 한글문화산업전 참가 기회 등이 제공된다. 이들 기업은 협약 체결 후 상품 개발에 착수해 오는 9월까지 시제품 제작을 완료하고, 10월 한글문화산업전에 참가한 뒤 11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양유정 한글문화도시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한글과 청구영언의 문화적 가치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담아낸 우수한 문화상품을 발굴할 수 있었다"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한글문화유산을 더욱 친숙하게 접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문화관광재단 한글문화도시센터는 오는 8월 KCON LA에서 K-팝과 접목한 청구영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10월에는 광화문 한글문화산업전과 성수 한글문화상품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개발 상품의 전시와 홍보,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등 한글문화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