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충주호에 ‘효자 물고기’ 쏘가리 치어 12,000마리 방류

10월까지 뱀장어, 대농갱이, 토종붕어, 다슬기 등 토속 어종 지속 방류 계획

강승일

2026-07-15 07:30:47




충청북도 충주시 시청



[세종타임즈] 충주시가 충주호의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고부가가치 어종인 쏘가리 방류에 나섰다.

시는 15일 동량면 하천리 및 살미면 재오개리 일원에서 지역 주민과 어업인 등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비 2700만원을 들여 매입한 쏘가리 치어 1만2000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담수에 서식하는 농어과의 대표 어종인 쏘가리는 동작이 민첩하고 지느러미에 독가시가 있어 우리나라 하천의 최상위 포식자로 꼽힌다.

주로 매운탕과 회로 소비되며 민물장어 다음으로 몸값이 높아 어민들에게 고소득을 안겨주는 대표적인 ‘효자 물고기’다.

충주시는 최근 서식 환경 변화로 점차 감소하고 있는 토속 어종의 자원 조성을 위해 매년 다양한 방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총 2만 5천 마리의 뱀장어 치어를 성공적으로 방류한 바 있다.

이어 오는 10월 말까지 대농갱이, 토종붕어, 다슬기 등 총 수백만 패·마리에 달하는 우량 치어를 충주호, 탄금호, 남한강 일원에 순차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치어 방류 사업은 파괴되어 가는 수중 생태계를 회복하고 내수면 어족 자원을 풍부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류 사업을 통해 어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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