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오송 지하차도 3주기 추모행사 개최

기억과 애도를 넘어 ‘사각지대 없는 안심특별도 충북’으로

강승일

2026-07-15 07:31:39




충청북도 도청 (충청북도 제공)



[세종타임즈] 충청북도가 7월 15일 행정안전부, 청주시, 유가족·생존자협의회,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오송 지하차도 참사 3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기리고 안전한 충북을 다짐하기 위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 3주기 추모식’을 개최한다.

이번 추모행사는 “오송참사 3년, 기억과 애도를 넘어 더 안전한 내일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유가족과 생존자를 비롯해 정부 부처, 국회의원,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이 참석해 희생자의 넋을 기릴 예정이다.

그동안 추모행사는 유가족·생존자협의회와 시민사회단체가 주관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유가족·생존자협의회 등과 함께 공동으로 주최하기로 했다.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생존자를 비롯해 충청북도지사, 행정안전부 장관, 청주시장, 시민사회단체, 국회의원 등 관계기관 관계자와 도민 등 200여명이 함께해 희생자들을 기릴 예정이다.

사전 행사로 오후 6시 20분, 유가족과 생존자 및 정부·지자체·국회·시민단체 등 참석자들은 청주시청 임시청사에 마련된 시민분향소에서 헌화하며 애도의 시간을 갖는다.

분향을 마친 후 참석자들은 충북도청 대회의실로 이동해 오후 7시부터 추모식을 이어간다.

본 행사는 14명의 안타까운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을 시작으로 대통령 추모사 대독, 충북도지사의 추모사, 추모영상, 유가족·생존자 대표의 추모발언, 추모공연 등이 진행된다.

특히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추모 연주와 4.16 재단 합창단의 추모 공연으로 유가족과 희생자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신용한 충북도지사는 이날 추모사를 통해 “지난 3년,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견뎌오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우리들의 뼈아픈 다짐이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사각지대 없는 안심특별도 충북’을 만들기 위해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가 기억하는 한 오송의 아픔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참사를 기억하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이번 행사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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